국내의 숙박시설은 25개의 업종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그중 숙박을 주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업종의 규모는 7만여개 이상이며, 등록되지 않은 업체까지 합치면 그 수가 10만여개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숙박시설 종류별로 소관부처를 총 6가지로 분류해 관할하고 있는데, 일반 숙박업의 경우 보건복지부가 소관부처로 지정되어 있다. 이번 포커스 TALK에서는 세분화되어있는 국내의 숙박시설 현황과 시설기준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8만여개에 달하는 국내 숙박시설의 현황숙박업이란 사전적인 의미로는 여관이나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024년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의 추진과제 중 하나로 외국인에게만 허용했던 공유숙박을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다시금 논란이 일고 있다. 기존 관광숙박산업의 현황을 반영하고 공유숙박 산업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규제 체제 없이 법제화가 이뤄지면 기존의 숙박산업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외 규제 정책과 각종 부작용 등을 살펴보며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는 공유숙박 법제화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공유숙박 법제화는 ‘양날의 검’
“금리, 물가는 오르는데 왜 객실단가는 그대로인가요” 최근 어려움을 겪는 숙박업경영자들의 푸념이다. 이런 현상은 과밀경쟁으로 인한 가격 경쟁 때문이다. 수십억원 리모델링도 객실 단가를 높이기 위함이 아닌, 한정된 수요안에서 모객을 위한 투자로 전락한지 오래다. 이는 ‘중소형호텔’로서의 경쟁력 확보·수익 모델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것을 방증한다. 업계에서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부가수익 모델을 발굴해 숙박업에 정착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Sexual에서 Stay로… 태생적 한계 허물었지만,
인공지능은 다양한 산업에 혁명을 일으키며, 모든 산업을 관통하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관광숙박산업에서는 팬데믹 이후 비대면 문화를 호텔 운영에 접목시키는 등의 새로운 패러다임를 도입함으로써 인공지능 기술과 만났다. 그러나 중소형호텔 무인화를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방안들에는 현실적인 한계점이 존재한다. 앞으로 관광숙박산업 내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해 근로자를 대체하는 편의와 경영효율을 높일 수 있을지 살펴보고자 한다.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관광숙박산업 모습전통적으로 환대는 인간의 손길을
일(work)과 휴식(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workation)’이 국내 관광숙박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워케이션이란 근로자가 주로 재택근무에서 머물던 원격근무에서 탈피해 관광지, 휴양지 등에 머무르며 업무를 수행하는 제도이다. 아직까지 워케이션 콘셉트는 중소형호텔에서 접목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높다. 하지만 현재 관광숙박산업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이고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를 도입하고자 할 때 숙박업경영자가 고려해야 할 핵심 요인들을 알아보고자 한다.팬데믹이 탄생시킨 글로벌
현재 관광숙박산업에서는 위탁운영 시장의 규모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분 구조가 복잡한 특급호텔 산업에서는 오래전부터 위탁운영이 자연스럽게 정착됐고, 최근에는 위탁운영이 필수적인 생활숙박시설을 통해서도 크게 성장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규모가 큰 숙박시설 뿐 아니라 중소형호텔, 펜션, 캠핑장 산업에서도 위탁운영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숙박업 경영자들의 관심이 위탁운영에 집중되고 있는 원인을 진단해 본다.호텔 위탁운영은 왜 필요한가?사실 관광숙박산업에서 위탁운영을 의뢰하는 이유는 정해져 있었다. 큰 자
● 무허가 불법숙박시설 신고 시스템 구축 올해는 처음으로 정부가 대국민 대상 무허가 불법숙박시설 신고시스템을 구축한 원년이다. (사)대한숙박업중앙회가 보건복지부에 불법업소 신고시스템 구축을 요청해 왔고, 보건복지부 주도로 행정안전부가 관리하는 안전신문고에 ‘불법숙박’ 카테고리가 신설됐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무허가 불법숙박시설 뿐 아니라 신고를 마친 숙박시설이라도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했거나 각종 불법행위가 발견되면 신고할 수 있게 됐다. ● 청소인력으로 활용 못하는 F-4 비자 법무부는 올해 5월 1일부터 재외동포(F-4)의 취업
F&B란 Food and Beverage의 약자다. 뜻은 영문 그대로 식음료다. 관광숙박산업에서 F&B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객실이용금 외에 제대로 정착된 부가수익원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PC방은 사실상 모든 업종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PC방은 PC이용요금 외 F&B가 제대로 정착되면서 오늘날 총매출의 절반 수준을 F&B가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졌다. 매출규모를 확대하는데 탁월한 아이템이 된 F&B를 관광숙박산업에서 어떻게 도입할 수 있을지 살펴본다.새로운 부가수익원이 필요한 중소형호텔공중위생관리법을 따르는 숙박업은 88올림
2023년은 전세계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엔데믹을 맞이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코로나19는 소비트렌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전통적이고 고착화되어 있던 라이프스타일도 달라진 상태다. 이는 관광숙박산업에서도 중요한 숙제다.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영업전략과 바뀐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시설을 확충하며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책적, 법률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과도기다. 이에 업종별 현재 상황과 트렌드를 점검해 봤다.단속 엄포에 최대 업종이 된 농어촌민박업지방 소도시의 소규모 펜션과 민박시설이 주로 등록했던
관광숙박산업에서 야놀자, 여기어때로 대표되는 숙박예약앱의 과도한 광고비, 수수료 문제와 불법 공유숙박시설을 근절해야 하는 현안이 국회에서 대부분 해결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현재 국회에는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온라인플랫폼중개거래의공정화에관한법률(이하 플랫폼공정화법)’ 제정안과 불법 공유숙박시설을 중개하지 못하도록 하는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에 발의된 입법안들을 살펴본다.중개거래 플랫폼의 정립을 위한 제정안사실 회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21대 국회에는 플랫폼 기업에 대해 다
산업에 대한 정부의 이해도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관광숙박산업은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유숙박 법제화에 대한 우려가 높다. 이 같은 우려의 바탕이 단지 기존 산업의 이기심에 불과한 것인지, 실제 객실이 공급과잉 상태라 오히려 진입장벽을 높여야 하는 상황인지를 정부가 판단해야 진흥 또는 규제의 갈림길에서 제대로 된 정책이 나올 수 있다. 이에 관광숙박산업에 대한 정부의 이해도를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공개되고 있는 ‘2023년도 관광숙박산업 현황’을 살펴봤다.5년 만에 1만여개가 증가한 농어촌민박사실 관광숙박산업은 업
최근 정부가 공유숙박 법제화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언론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공유숙박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전히 정부는 공유숙박을 신성장 동력으로 바라보고 있고, 여전히 기존 관광숙박산업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정부가 공유숙박 법제화를 다시 추진한다면 사회적 해법 제시가 선행되어야 한다. 법제화 과정에서 혼란과 갈등이 불거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국 협상 테이블이 마련될 것이고, 기존 관광숙박산업에서는 이를 대비해 대응책을 모색해야 할 상황이다.공유경제 개념에서 시작된 ‘
정부는 지난 3월 2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2차 소상공인 지원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5월 14일 신청이 종료된 것이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이다. 예로 호텔에서 서빙로봇, 키오스크, 무인시스템 등을 도입할 때 정부에서 최대 1천5백만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이었다. 그 외에도 아직 추진되지 않은 수많은 지원 정책이 대기 중이다. 그러나 성공한 숙박업 경영자는 이를 활용할 수 없다. 숙박산업의 소상 공인 기준이 10억원 미만이기 때문이다.한국
최악의 감염병 사태로 역사에 기록될 코로나19가 어느덧 종식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세계 각국은 대면중심 활동으로 전환됐고 국내 역시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는 등 규제가 완화됐다. 그간 움츠렸던 여행 욕구가 서서히 증대돼 이를 수용할 숙박업계에선 반색의 홍조를 띄고 있다. 그러나 그만큼 불법 숙박시설도 범람해 시장이 혼탁해지고 있다. 대대적 합동 단속이 필요한 시점이다.코로나19 시국에서는 숲과 바다 등 인적이 드물거나 탁 트인 공간이 여행 장소로 이용돼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도심 활성화지역 및 유명 관광지로 인파가 몰
변종 룸카페가 사회 이슈로 크게 떠올랐다. 이곳에서 성관계·폭행 등 적잖게 비행 장소로 이용돼 지속적으로 논란이 있었다. 적발된 현장을 보면 침대 및 베개, 욕실 등이 갖춰져 있고, TV(OTT) 시청까지 가능해 숙박업과 매우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이로인해 숙박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상승했으며 정부의 신속한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룸카페는 보다 독립적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즐기고 싶은 수요를 충족시킨 새로운 신종업이다. 이곳은 숙박업소와 달리 청소년 이성간 출입이 가능하며 단절된 방 안에서 음식을 섭취하거나, 게임 및 영화
난방비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전년대비 2배 이상 올랐다는 반응이 연신 줄을 잇고 있다. 정부에서는 요금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하지만, 사업을 영위하는 업장에서는 존폐기로에 놓인 상황으로 인식, 불만이 매우 거세다. 여기에 전기요금 등 인상도 예정돼 있어 힘겨운 생존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민수용 도시가스 인상보통 ‘난방비’라 불리는 열요금의 인상폭이 2배 이상이라는 매스컴 보도가 끊이질 않고 있다. 실제 사용량이 적힌 요금 고지서 인증사진들이 언론 및 인터넷 커뮤니티에 다수 노출되면서 그 체감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그런
코로나19로 인해 요식업 등 영업시간 규제가 강화되자 2차 장소로 숙박업소가 대안이 된 바 있다. 그중에서도 PC 설치된 객실이 인기였는데 간단하게 게임과 각종 정보들을 손쉽게 취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PC 운영은 숙박업소의 주류 콘텐츠로 성장했지만, 최근 PC 운영에 거부감을 보이는 업소가 증가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숙박업소 객실 내 PC 설치는 시대의 유행처럼 다가왔었다. 2000년대 초반,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보급되자 PC방 열풍이 시대의 트렌드를 바꿨고, 가정집에서도 빠른 인터넷이 가능해지자 온라인 중심의
2023년 숙박업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경기침체 회복에 꽤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여행 등 외부활동에 대한 소비계획이 1차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숙박·여행·외식업 품목의 경우 국민 21%가 소비를 줄이겠다고 대답해 경고등이 켜졌다. 이젠 숙박업계도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엔데믹 이후에도 보란 듯이 성공하는 극복 가능한 기반을 다져야 한다.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가계소비 축소지난 2020년, 코로나19가 극성이던 시국임에도 국내 경기는 호조세를 보이며 가계소비가 증가했었다. 전세계가 주목한 ‘K-
코로나19 규제지침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상반기에 전면 해제됐다. 이 영향을 받아 국내·외 관광객이 급증하였고 숙박업에 적잖은 매출 효과를 주었다. 그러나 하반기에 들어서는 장기화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정세 불안, 또 금리인상과 물가 상승이라는 이중고 발생으로 소비위축 현상이 야기되었다. 내년 숙박업 전망도가 그리 밝지는 않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해제, 숙박업계 ‘반색’올해에서만 코로나19 감염자가 2,500만명(11월 초까지)에 달하고 있다. 2~3분기에는 확진세가 다소 주춤했었지만 4분기에 재유행 될 것으로 전
지난 8월경, 중부권에 불어닥친 집중호우가 수십 명의 인명피해 및 약 3,200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일으켰다. 특히 서울 한강 이남권 일대의 피해가 매우 극심했는데, 당시 일부 숙박업소에서 ‘숙박비 30만원’을 책정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밝혀지면서 많은 비난이 숙박업계로 쏟아졌다. 그 이후 방탄소년단이 주최한 부산 콘서트에서는 숙박비가 최대 150만원까지 폭등하는 등 ‘숙박비 바가지’ 논란이 다시 화제가 되었다. 대형 행사가 열리는 곳에서의 숙박요금 논란은 늘 제기되어 왔다.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세계 공통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