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기획·시공사 '스페이스플래닝'

최근 숙박업 경영자들 사이에서는 중소형 부동산 종합 솔루션 기업인 더휴식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 더휴식을 지주회사로 둔 스페이스플래닝은 시공을 담당하면서 더휴식 뿐 아니라 시공사로써도 관광숙박산업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공간 기획·시공 전문기업으로 중소형호텔에 접목하는 아이디어와 콘텐츠가 탁월하다는 평가다. 현재 시점에서 시공 1위 기업으로도 평가받는 스페이스플래닝의 실력에는 어떤 배경이 있는지 살펴봤다.
 

뛰어난 실적의 배경은 구성원
2021년 3월에 출범해 만으로 2년을 넘어 3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스페이스플래닝은 관광숙박산업에서 스타트업에 해당하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뛰어난 실적을 갖추고 있다. 지금까지 스페이스플래닝에서 개발한 브랜드만 10개 이상이며, 시공 프로젝트는 40건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플래닝을 통해 시공된 객실 수만 1,270개가 넘고, 누적 시공액은 390억원에 달하는 상태다. 중소형호텔 산업에서 상당수 인테리어 기업이 연간 3~4개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실적이다.

이 때문에 자타공인 현재의 시점에서 중소형호텔 시공 실적이 가장 많은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놀라운 실적의 배경에는 공간을 디자인하는 전문가 집단이 있다. 스페이스플래닝을 이끄는 정우석 대표는 야놀자의 초창기 멤버로 합류해 100여개의 중소형호텔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관리하며 경험을 쌓았다. 이러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공유숙박시설을 손수 운영하기도 했으며 이지스자산운용 공간 콘텐츠 팀에 합류해 다양한 공간 기획을 연출했다. 정우석 대표를 필두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경력도 화려하다.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팀에는 호텔관광업을 전공하고, 미주 여행사와 야놀자 컨설턴트로 활약한 리더를 포함해 THE CARTGOLF, CLOVE, ALLOSO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 전문가 그룹이 포진해 있고, BX 디자인팀에는 마곡 마이스 LE WEST와 농협 Parc.1 SWITCH22를 브랜딩한 리더와 오프라인 공유 공간 회사, 비건 디저트 회사에서 다양한 디자인을 제작한 디자이너가 합류해 있다.

공간디자인 부문에서도 현대 엘리베이터, 텔레칩스 신사옥, SK D&D 성수, 대학로 거점오피스, 휘닉스 평창 리조트 리모델링, 여수 디오션 비치콘도 신축 설계, 부산 오시리아메디타운 노인복지주택 부대시설 신축 등을 설계 디자인한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을 뿐 아니라 SKT AI 음성 질환 진단 SW 서비스기획 및 프로덕트를 디자인한 마케팅 전문가까지 참여하고 있다. 

목적성에 맞는 확실한 결과
사실 스타트업은 아무리 뛰어난 경력의 구성원들이 모이더라도 불협화음이 발생하면 방향성을 잃고 쉽게 흔들릴 수 있다. 그러나 스페이스플래닝이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은 구성원 각자가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기업문화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스페이스플래닝을 통해서는 ▲공간기획 ▲브랜딩 ▲공간디자인 ▲시공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마케팅 등 6개의 영역에서 분야별 전문가들의 컨설팅이 이어진다. 그러나 기본적인 전제는 불필요하고 목적 없는 시공은 지양한다는 것이며, 상권 분석에 따른 고객 니즈에 초점을 두고 객실에 콘텐츠를 접목하는 것이다.

단순히 시공 뿐 아니라 매출로 이어지는 마케팅 전략까지 더하고 있다. 스페이스플래닝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매출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주요 성공모델을 살펴보면 아늑호텔 홍대점의 경우 월평균 매출 6,000만원대를 2억원대로 높여 335%의 매출진작 효과를 거두었고, 아늑호텔 부평점은 월평균 매출 4,500만원대를 1억4,000만원대로 높여 302%의 매출상승 실적을 거뒀다.

스페이스플래닝에 따르면 시공 후 주요 지점의 월매출 상승률은 460%에 달하며, 스페이스플래닝이 시공한 모든 중소형호텔은 숙박예약앱을 기준으로 TOP 5의 상권 장악력을 형성하고 있는 상태다. 이는 숙박업 경영자들이 리모델링을 단행하는 원초적인 이유를 최상의 결과로 보답하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이러한 결과의 바탕에는 감이 아닌 데이터 기반의 분석력도 작용하고 있다. 스페이스플래닝은 전반적인 관광숙박시설의 매출, 시설, 인력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시공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으며, 구성원들이 갖춘 실전 노하우를 적용하는 동시에 MZ 세대를 끌어들이는 각종 마케팅 전략으로 리모델링 기대 효과를 확실한 매출과 결과로 보여주고 있다. 

정우석 대표는 “스페이스플래닝은 공간이라는 범주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재미난 일들을 기획하는 기업”이라며 “다만, 중소형호텔을 중심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숙박업 경영자에게 확실하고 분명한 기획과 설계를 제공해 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