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올해 상반기 중 숙박예약앱에 대한 자율규제 방안 이행상황을 점검해 발표하기로 하고, 우선적으로는 배달앱의 자율규제 이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를 발표해 주목된다.공정위는 2023년 3월 초 배달앱 분야 자율규제 방안이 발표된 이후 1년이 경과함에 따라 그 이행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배달앱 자율규제 방안은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땡겨요, 위메프오 등 5개 배달 플랫폼 사업자와 관련 사업자단체, 소상공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단체가 참석해 마련한 것으로, ▲입점계약 관행 개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마무리되면서 향후 숙박산업과 관련한 각종 지원·규제법의 방향성에 이목이 쏠린다. 특히 총선을 앞두고 논의가 중단됐던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이하 플랫폼법)’과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이하 온플법)’ 재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목소리가 들린다. 지난 4월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161석·비례대표 14석으로 총 175석의 의석을 확보했다. 더불어 조국혁신당도 12석을 얻으며 범야권은 재적의원 3분의 2에 근접하는 187석을 차지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 비례대표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가 강원도농어촌민박협회와 강원 관광 활성화 및 도내 숙박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협력한다.ONDA(대표 오현석)는 강원도농어촌민박협회(회장 정혜숙)와 강원도 농어촌민박 통합 예약시스템 ‘일단떠나’에 실시간 숙박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약을 13일 체결했다. 서비스는 ONDA의 숙박 커머스 빌더 ‘부킹온’을 통해 구축되며, 이달 말 오픈될 예정이다.일단떠나는 강원도경제진흥원과 강원도농어촌민박협회가 협력해 출시한 전국 최초 민관협력 숙박앱으로, 기존 숙박 플랫폼의 수수료 및 광고비 부담을
대한숙박업중앙회는 지난 3월 6일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플랫폼 독과점 및 불공정 행위 규제 촉구 기자회견’에서 숙박예약앱을 이용하지 않을 수 없고, 이용하면 망하는 상황이라며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 마련을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유통 권력의 주도권을 장악한 플랫폼의 독과점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정부와 국회의 조속한 규제 정책 마련 및 플랫폼사의 골목시장 침탈 행위의 중단을 촉구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정경재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숙박예약앱으로 인한 숙박업경영자들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유럽연합(이하 EU)의 플랫폼 규제 법안 시행에 따라 애플, 구글 등이 폐쇄적 정책을 허물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현재 표류 중인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이하 플랫폼법)’ 향후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U에서 3월 7일부터 시행되는 ‘디지털 시장법(이하 DMA)’은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들의 시장 독점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연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막대한 과징금을 부여하는 법안이다. 좌초의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 정부의 ‘플랫폼법’은 유럽의 DMA와 비슷한 독과점 규제 법안이다. 플랫폼법 입법이 무기한 연기된 이
최근 숙박시설에서는 단순히 투숙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OTT 서비스, 조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추어 고객 니즈에 맞는 아이템들로 중소형호텔 운영 전략을 강구하는 것은 마케팅의 주요 전략이 될 수 있다. 이길원 대표가 중소형호텔 내 운영전략을 되짚어 본다. 최근 모텔 회전율 영업의 한계로, 객실 수가 경쟁력이 되고 있다. 몇 개의 객실로 가격경쟁을 극복하며 매출을 올리기에는 다른 장르의 숙박시설을 이겨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 가격경쟁과 함께 개성 있는 차별화로 고객을 내 모텔로 불러들이기
2024년 새해에는 최저임금이 9,620원에서 2.5% 인상된 9,860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청소년과 성인을 구분하는 출생연도는 2005년으로, 신분증 확인 과정에서 참고해야 한다. 이처럼 해가 바뀌면서 달라지는 제도적 변화도 기억해야 하지만, 관광숙박산업의 영업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현안들도 많다. 숙박업경영자들이 주목해야 할 주요 현안을 살펴봤다.숙박예약앱의 광고시스템 개편먼저 대부분의 숙박업경영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큰 변화 중 하나는 야놀자, 여기어때가 모두 광고시스템을 개편할 예정이라는 점이다. 현재 플랫폼기업
대구 중구 한 외국인 전용 호스텔에 머물렀던 남성 외국인 관광객 2명이 숙소 곳곳에 소변을 뿌려놓고 출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설 업주는 이 같은 사실을 경찰에 알렸지만, 관광객들이 이미 출국해 수사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3일 YTN에 따르면, 해당 업주는 이들이 뿌려놓은 소변 냄새가 며칠 동안 빠지지 않아 잡혀있던 예약을 모두 취소했다. 업주는 이후 이들이 사용했던 숙박앱 측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당사자끼리 해결하라'는 답변만 돌아왔다.업주는 해당 관광객들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지만 경찰은 이미 출국한 상태라 신병을 확보하기 힘
‘온라인플랫폼중개거래의공정화에관한법률(이하 플랫폼공정화법)’의 국회 처리를 바라는 관광숙박산업의 기대감과 달리 정부는 자율규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숙박업 경영자들을 비롯해 자영업·소상공인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자율규제를 추진하고 있어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지난 10월 16일 열린 국회 정무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은 “공정위가 온라인플랫폼 태스크포스(TF)를 여덟 차례 열고 결과를 발표했지만, 자율규제의 핵심 원칙인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온라인 유통거래 실태조사’에서 전체 온라인 플랫폼 중 입점업체의 광고비가 가장 높은 플랫폼이 숙박예약앱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소비자 단체도 숙박예약앱 입점업체의 비용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소비자주권시민사회는 지난 7월 1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온라인 유통거래 실태조사’에서 온라인플랫폼 중 월평균 광고비가 가장 높은 곳은 야놀자(964,366원)와 여기어때(833,390원)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반면, 높은 광고비로 소비자와 입점업체로부터 뭇매를 맞았던 배달의민족(241,675원)은
전체 온라인플랫폼 중 입점업체의 비용부담 체감성이 가장 높은 분야는 숙박예약앱과 배달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월 부담하는 광고비는 숙박예약앱 입점업체인 중소형호텔이 평균 899,11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플랫폼을 통틀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이번 조사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3월 30일부터 5월 22일까지 온라인플랫폼 입점업체 1,2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플랫폼은 야놀자, 여기어때를 비롯해 쿠팡, 네이버, G마켓,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무신사, 지그재그, 에이블리, 네이버패션 등이
숙박부동산은 숙박업이라는 본래의 영업이익에 따른 가치평가와 부지의 가치상승으로 인한 부동산 가치평가로 수익이 발생한다. 다만, 부지 가치의 상승은 노력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반면, 영업이익에 따른 가치평가는 숙박업 경영자 스스로의 노력으로 달성이 가능하다. 이길원 대표가 이번 칼럼에서는 숙박부동산의 가치상승에 따른 수익성에 대해 진단한다. 모텔경영? 10년을 버텨보면 안다. 시설경쟁으로만 살아남는 모텔과 시설이 엉망이라도 매수자가 매달리는 모텔로 구분된다. 시설, 매출, 경영 능력은 그다지 필요치 않은 모텔이라면 땅장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월 28일, ‘야놀자의 인터파크 주식취득 건 승인’에 대해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 인수를 승인했다. 이로써 야놀자는 기존에 영위하던 숙박·항공권·레저상품 등 예약 및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사업에 인터파크가 가진 여행·항공(투어)·공연·쇼핑, 도서 및 문화예술 티켓 등 사업까지 더해져 몸집이 더욱 커지게 됐다. 향후 글로벌 트래블테크 기업으로 성장, 나스닥 추진에 파란불이 켜졌다.야놀자는 지난 2021년 11월경, 인터파크 지분 70%를 2,940억원에 인수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정부의 ‘1.3 부동산대책’이 발표되었다. 먼저 규제지역 해제가 서울강남-서초-송파-용산 외 전지역 대상이 되었고 분양가상한제 적용도 해제됐다. 전매제한 기간도 수도권 3년, 비수도권 1년으로 대폭 단축되었다. 이러한 변화 속에 숙박업소 부동산 변화는 어떻게 될까. 한번 전망해보자. 모텔의 콘셉트와 트렌드?풀빌라펜션의 자리를 위협하는 상품이 있다. 바로 공간대여업이다. 풀빌라같은 고급시설로 잠자리 공간보다 노는 공간에 초점을 맞추고 시간제 마케팅의 공간구조 워터파티룸을 연출해 시간제로 공간을 대여하여 수익을 창출한다.잠자리 관련 린
숙박 운영 자동화 솔루션기업 벤디트가 지난 1월 10일 OTA 예약관리 프로그램 ‘벤디트 채널 매니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야놀자나 여기어때, 네이버 등 OTA를 통합 관리하는 프로그램으로 예전엔 객실가를 변경하거나 예약 및 취소 내역을 살펴보면 일일이 플랫폼을 통해 관리해왔으나, 이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일일이 수정할 때마다 간헐적으로 발생하던 오버부킹 문제 등이 해결되었다. 또한 키텍과 연동돼 객실을 청소하는 그 순간부터 자동으로 객실 판매가 진행된다. 그 외에 객실가 일괄 수정 및 시간 설정에
(사)대한숙박업중앙회는 지난 12월 1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최승재 국회의원(국민의힘)과 한국소비자단체연합에서 주최한 ‘플랫폼 공정거래 및 유통·제조·소비자 권익증진 방안 대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경재 중앙회장은 ‘숙박앱 과다 수수료·광고료 피해’에 대한 사례발표자 입장으로 직접 단상에 올라, 플랫폼 폐해에 대해 강도 높게 성토했다. 그 외에도 소비자단체, 정책연구소, 자영업자 등 각 층 입장에 따른 플랫폼 사례들이 발표되었고 황혜선 소비자학과 교수의 발제문이 이어졌다.황 교수는 먼저 다양한 플랫폼 유형의 등장
코로나19 규제지침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상반기에 전면 해제됐다. 이 영향을 받아 국내·외 관광객이 급증하였고 숙박업에 적잖은 매출 효과를 주었다. 그러나 하반기에 들어서는 장기화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정세 불안, 또 금리인상과 물가 상승이라는 이중고 발생으로 소비위축 현상이 야기되었다. 내년 숙박업 전망도가 그리 밝지는 않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해제, 숙박업계 ‘반색’올해에서만 코로나19 감염자가 2,500만명(11월 초까지)에 달하고 있다. 2~3분기에는 확진세가 다소 주춤했었지만 4분기에 재유행 될 것으로 전
청소년이 위·변조 신분증을 이용해 숙박업소를 이용했어도 위조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면 행정처분이 면제 또는 경감된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10월 23일, 규제개혁신문고에 접수된 여러 사항 중 ‘경제분야 7개 개선사례’를 발표하면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가 경제활동을 펼치는 데 있어 걸림돌 되는 부분을 선정하고 규제 개선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청소년들은 정밀해진 위·변조된 신분증을 통해 꾸준히 투숙을 시도했고 프런트에서는 이를 검증하기가 쉽지 않았다. 오히려 발각되면 ‘별점테러 한다’고 으름장을 놓는 등 겁 없는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플랫폼 독과점 논란과 관련해, 오는 10월 19일 국정감사 증인으로 배보찬 야놀자 대표와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를 채택했다. 배보찬 야놀자 대표의 경우 지난해에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중개수수료 및 광고료 ▲광고영역 가맹사 우대 ▲임직원 숙박시설 불공정 등 많은 문제점에 대해 항변했었다. 그리고 이러한 논란에 대해 ‘가맹업주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약속했으나 현재 지켜지지 않고 있다.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위와 같은 내용이 담긴 독과점 논란과 청소년의 플랫폼 통한 숙박쿠폰 사용, 야놀자
(사)대한숙박업중앙회와 (사)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주관하고 국민의힘 최승재 국회의원이 주최한 ‘생활밀착형 서비스산업 지속 발전을 위한 정책개선 세미나Ⅱ - 두번째 순서 온라인 플랫폼’이 지난 9월 2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이 자리에는 주최자인 최승재 국회의원을 비롯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10여명의 정치인과 정경재 (사)대한숙박업중앙회장, 한경종 공정거래위원회 서비스업감시과장, 국신욱 동반성장위원회 상생협력지원부장 등 관계기관 담당자가 참석했다. 그리고 (사)대한숙박업중앙회 소속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