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불법공유숙박시설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오피스텔이나 원룸의 임대인들이 공실 대신 단기임대로 눈을 돌리면서 임대업과 숙박업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부동산 플랫폼업체 삼삼엠투에 따르면 작년에만 약 2만건의 단기임대 계약이 체결됐다. 이는 2022년(4,400건) 대비 약 4.5배 증가한 것으로, 평균 계약 기간은 4주로 나타났다.관광숙박산업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부동산 시장에서의 단기임대의 개념이 연 단위에서 주 단위로까지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보편적인 단기임대는 1~2년의 주기였지만, 최근
한일플러스전자(이하 한일플러스)는 기온이 다소 오르는 3월 중소형호텔의 난방비 절약 아이템으로 객실 매트리스 위에 바로 설치해 고객의 체온을 높여주는 숙박시설 전용 전기장판을 제안했다.한일플러스에 따르면 중소형호텔의 난방비 부담은 3월까지 이어진다. 기온이 오르더라도 숙면 시간대에는 여전히 쌀쌀하기 때문이다.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온수 온도를 가장 낮게 설정해야 하지만, 추위를 호소하는 고객들이 많은 탓에 이마저도 쉽지 않다.결국 한일플러스는 전기장판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숙면을 취하는 고객들의 체온을 직접적으로
충북 제천시가 다양한 지역축제 등을 개최함에 있어 부족한 관광인프라를 위해 일반숙박업을 소형호텔화로 시설을 개선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겠다고 나서 주목된다.제천시보건소는 안전하고 쾌적한 숙박환경 조성과 방문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해 기존에 추진했던 숙박업 시설개선 지원사업의 신청 자격과 사업 범위를 일부 변경해 2차 공고를 실시하고 대상자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제천시는 지난 2023년 12월 처음으로 사업 공고를 내고 신청 접수를 받았지만, 전체 리모델링과 조식 공간 설치라는 조건을 충족하는 대상자가 없어 사업이 진행
지난달 27일부터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형호텔에도 중대재해처벌등에관한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가운데, 자영업·소상공인을 비롯한 중소기업계가 법안 시행을 유예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주목된다.중대재해처벌법이란 사업장 내에서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명 이상 발생한 경우, 동일한 유해요인으로 급성중독이 발생하는 등 대통령령으로 정한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 3명 이상 발생하면 해당 사업장의 대표자를 징역 또는 벌금에
윤석열 대통령 소속 규제개혁위원회 산하 ‘지방규제혁신위원회’가 일부 강제성을 지니고 있는 규제개혁 대상에 농어촌민박업의 230㎡ 미만 연면적 기준 확대와 빈집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후 건축물의 해제 신고 절차를 완화하는 방안을 규제개선 수용 안건으로 채택했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지방규제혁신위원회는 지난 2월 16일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서는 ‘농어촌민박 연면적 제한 완화’, ‘빈집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석탄 경석의 산업 원료화 활용방안 마련’ 등 3개 안건이 상정되어 2개 안건을 수용하기로 했다.위원회가 제
캠핑장이 관광진흥법에 의해 야영장업으로 등록하고 있는 업종은 레저시설에 해당하는 것일까? 숙박시설로 보아야 하는 것일까? 최근 법원이 숙박을 동반하지 않은 야영장 시설은 캠핑 유사시설에 불과하다며 관광진흥법 위반 혐의에 무죄를 선고해 화제다.최근 광주지검은 관광진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해당 사건은 A씨가 2022년 4월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광주 광산구에서 셀프 바비큐장을 운영해 검찰이 무허가 야영장업 시설로 적발해 300만원의 벌금을 구형한 것에서부터 출발한다.A씨가 운영한 식당은 200평 부지에
소비자를 비롯해 자영업·소상공인의 애환이 커지면서 촉발된 플랫폼 규제가 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견해 차이가 발생하면서 좌초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정부가 지나치게 스타트업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지만, 세계적인 추세를 거스르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최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가칭)은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로 추진되고 있는 사안이다. 지난해 11월 2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독과점화된 대형 플랫폼의 폐해를 줄일 수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플랫폼공정경쟁촉진
자영업·소상공인 지원책인 은행권의 이자 환급은 별도의 신청 절차가 없다. 하지만 신청을 해야만 환급이 가능한 것처럼 위장한 피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최근 자영업·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빙자한 피싱이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은행권 이자 환금은 별도의 신청 절차가 없고,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2금융권의 이자 환급은 아직 시행 전이다.하지만 사기범들은 불특정다수에게 이자 환급 신청 또는 조회 문자를 발송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자 메시지에는 특정 은행사의
2023년 기준으로 60세 이상 자영업·소상공인이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자영업 시장마저 고령화되고 있다는 것으로, 택배 등의 운수업에 고령층 유입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60세 이상 자영업 인구는 207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대비 7만5천명이 늘어선 것으로, 통계 집계 이례 60세 이상 자영업자가 2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60세 이상 자영업자에 이어서는 50대가 155만명, 40대가 116만명, 30대가
전국에서 캠핑장(야영장업)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 가평과 포천, 강원도 영월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24년 2월 현재 영업 중인 전국 캠핑장의 규모는 2,970곳으로 집계됐다.행정안전부의 등록된 일반야영장업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공공과 민간을 모두 포함해 캠핑장은 전국에 2,970개가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774개로 가장 많았고, 강원(621개), 경북(354개), 경남(244개), 충남(227개), 충북(217개) 순으로 많았다.이처럼 캠핑장이 몰려 있는 지역의 특성을 살펴보면 도심과 인접해
투자시장에서 야놀자에 대한 기업가치가 절반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가 위축되면서 야놀자 뿐 아니라 상당수 유니콘 기업들이 기세를 잃어가고 있는 모양새다.최근 스타트업리서치가 발표한 스타트업레시피 투자 리포트 2023에 따르면 2019년 당시 국내에서는 8번째로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 기업으로 평가된 숙박예약앱 야놀자는 2021년 당시 8조원에 달했던 기업가치가 최근 4조원대로 추락했다.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거래, 증권플러스 비상장 등 장외주식거래소가 평가한 야놀자의 시가총액은 4조6,500억
연매출이 3,000만원 이하인 숙박업경영자는 오는 2월 21일부터 정부에서 최대 20만원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을 2월 15일 공고하고, 21일부터 신청자 유형에 따라 순차적으로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활동 중이고 연매출액이 3,000만원 이하이면서 사업장용 전기요금(주거용 등 제외)을 부담하는 개인·법인사업자다. 구체적으로는 사업자등록증 상 개업일이 2023년 12월 31일
최근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자영업·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숙박업경영자들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책의 활용 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각 지자체의 정책지원도 봇물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먼저 서울 기초단체 중 강남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 상반기 120억원 규모의 융자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사업자등록 후 1년이 지난 강남구 소재 사업장으로, 법인사업자 최대 2억원, 개인사업자 최대 5천만원 한도로 융자한다. 연 2% 고정금리이며 1년 거치 4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자영업·소상공인 공약을 발표해 주목된다. 주된 내용을 살펴보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은행 설립과 폐업 지원금을 최대 1,000만원까지 확대하는 내용이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월 14일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해 공약 내용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참 미안한 말씀이지만, 정부 실책의 결과라는 측면이 많다”며 “매출이 늘고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언급했다.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전문은행 설립과 금융 전문 연구기관을 도입해 자영업·소상공인의 창업, 성
정부가 2월 25일까지 올해 첫 숙박할인쿠폰을 발급하고 있는 가운데, 캠핑시설에는 할인쿠폰을 적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아함을 낳고 있다. 정부에서는 캠핑장을 숙박업의 범주가 아닌 레저시설로 판단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글램핑과 카라반 등 숙박 동반 서비스가 보편화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구시대적인 발상이라는 시각이 높다.실제 숙박할인쿠폰을 발행하고 있는 야놀자, 여기어때, 지마켓 등 숙박예약플랫폼을 살펴본 결과, 숙박할인쿠폰을 적용할 수 있는 캠핑장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특히 텐트를 칠 수 있는 데크 만을 제공하
앞으로 2천만원 이하 소액연체자가 연체금액을 모두 상환한 것이 확인되면 금융기관에서 연체이력정보에 대한 공유 및 활용을 제한하는 신용사면이 추진된다.금융위원회는 서민과 자영업·소상공인의 정상적인 경제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전 금융권이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2천만원 이하 소액연체자가 연체금액을 전액상환한 경우 연체이력정보의 공유와 활용을 제한하는 신용사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신용회복 지원조치 대상자는 2021년 9월 1일부터 24년 1월 31일까지 소액(2천만원 이하) 연체가 발생했으나 2024년 5월 31일까지
올해도 설 연휴를 앞두고 정부가 숙박할인쿠폰을 배포한다. 설 연휴 여행가는 달로 명칭된 2024년도 숙박세일 페스타는 2월 7일부터 25일까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상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우선 올해 첫 숙박할인쿠폰은 국내 대부분의 숙박예약플랫폼이 참여했던 지난 이벤트와 달리 야놀자, 여기어때, 지마켓 등 3개 플랫폼에서만 발급된다. 할인권은 2월 7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오픈해 발급받을 수 있다.다만, 할인쿠폰을 적용할 수 있는 지역은 비수도권으로 한정되며, 선착순으로 1인 1매만
(사)대한캠핑장협회(회장 김광희, 이하 캠핑장협회)는 2024년도 상반기 캠핑장 창업전문가 교육과정 5기 교육생 모집한다고 밝혔다.캠핑장협회에 따르면 안전한 캠핑장을 만들기 위한 캠핑장 창업전문가 교육과정은 2022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교육생을 모집해 창업전문가를 양성·배출하고 있다.캠핑장협회, MBN, 동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진행하고 있는 캠핑장 창업전문가 교육과정에 대해 동서울대 관광학부 홍규선 교수는 “캠핑장 창업은 손쉬운 것만은 아니며 어떤 업종보다 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그러한 지식과 역량을 갖춘 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이하 플랫폼경쟁촉진법)에 대해 자영업·소상공인의 84.3%가 법 제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가 최근 발표한 ‘플랫폼경쟁촉진법 제정 관련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 84.3%는 ‘플랫폼경쟁촉진법’ 제정에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4.9%에 그쳤다. 소상공인 대다수가 플랫폼경쟁촉진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지배적 플랫폼 사업자’에 대해서도 공정위와는 온도 차이를 보였다. 플랫폼경쟁촉진법의 규제가 적용되
서울시가 자영업·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 안전망인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서울 지역 숙박업경영자들도 활용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는 자영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가입 지원대상 기준을 연매출 2억원 이하에서 3억원 이하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자영업자 고용보험 환급지원 사업은 기존 1인 자영업자에서 모든 소상공인으로 대상이 확대한다.노란우산공제는 폐업·사망·퇴임·노령 등의 이유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공제제도다.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