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관광숙박산업에서는 주요 관광지의 무허가 펜션이 영업신고된 등록 펜션의 규모를 웃돌 것이라는 풍문이 많았다. 실제 최근 강원도 동해시에서 실시한 펜션 전수조사에서는 51%가 무허가 불법펜션으로 확인된 바 있다. 결국 해당 펜션사업자들이 양성화의 필요성을 주장하기에 이르면서 합법화 방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수십년 동안 방치되어 왔던 무허가 불법펜션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올해 초 강원도 동해시의 한 무허가 펜셔에서 가스폭발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설 명절 연휴였던 지난 1월 25일 발생한 이
청소년이 신분증을 위·변조하거나 폭행 또는 협박으로 소상공인이 불가피하게 청소년관련 법률 위반으로 적발될 경우 행정처분을 면제하도록 하는 내용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는 청소년보호법 개정으로 음식점, 담배판매점 등의 업주들이 구제받았고, 최근에는 행정안전부가 규제혁신 방안 중 하나로 PC방 업주에 대한 구제방안을 마련했다. 그런대 아직까지 숙박업 경영자에 대한 구제방안이 마련되지 않고 있어 문제다.먼저 지난 2016년 개정된 청소년보호법은 54조 3항이 ‘시장·군수·구청장은 제58조제1호, 제3호, 제4호 또는 제59조
공유숙박 법제화와 같이 기존 관광숙박산업의 영업환경을 위축시키는 ‘농어촌 빈집 프로젝트’가 정부의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한시적으로 허용될 전망이다. 정부가 사회적 대타협 메커니즘으로 소개한 ‘한걸음모델’을 통해 ‘농어촌 빈집활용 숙박’에 대해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펜션협회에서는 농어촌민박사업자 의무교육을 시행할 전망이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2020년 제36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한걸음모델 추진형황 및 향후계획을 발표하며 농어
한국관광공사는 4차산업혁명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해 인천광역시와 9월 22일 인천 대불호텔에서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사항을 구체화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스마트관광도시에서는 모바일 하나로 예약에서 결제까지 편리하게 관광할 수 할 수 있고,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의 기술을 통해 19세기 개항장의 역사‧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또한, 컨소시엄으로 참
전라남도 화순군이 과다한 숙박요금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 숙박요금 가격 안정화를 유도해 건전한 영업 풍토를 조성한다며 숙박요금 사전신고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화순군에 따르면 숙박요금 사전신고제는 영업자가 자율적으로 성수기와 비수기 숙박요금을 사전에 신고하는 제도로, 지역 내 전체 숙박업소 45개소(휴업 업소제외) 중 78%인 35개소가 참여 중이다.화순군은 지난 5월부터 참여의향이 있는 숙박시설을 모집해 숙박요금 사전신고제를 정책화하고 화순군 홈페이지에 35개소를 게시했다. 업소별 사전신고 현황은 화순군 홈페이지에서 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0월 23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국내 대형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관광스타트업간 협업의 장을 마련하고자 관광스타트업 비즈니스상담회(Meet-up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심각한 어려움에 빠진 관광스타트업들에게 시장에 대한 노하우와 인프라를 보유한 대형 여행사와의 협업 기회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토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업 분야는 여행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IT, 신사업 분야이며, 관광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스타트업이
내년 4월 세종시에 첫 호텔이 개관한다.세종시는 21일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세종과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베스트웨스턴플러스 세종(호텔)은 어진동(1-5생활권) 행정안전부 별관 맞은편에 연면적 4만2천14㎡, 지상 8층, 지하 3층, 객실 수 413실 규모로 건축된다.세종시에 따르면 현재 건설 중인 머큐어 앰배서더 세종호텔(세경건설), 신라스테이(센트럴세종)까지 들어서면 국내외 회의와 전시행사, 관광 인프라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세종은 관내 고위험시설 300여곳에 방역 마
소상공인연합회가 9월 18일 서울 신대방동 소재 한 식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폐업 소상공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김임용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의 폐업 보상에 대한 대책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8월 16일 이후 폐업한 소상공인에게만 50만원을 제공하는데, 폐업해서 생계가 경각에 달려있는 소상공인에게 50만원 가지고 무엇을 하라는 것이며, 코로나 19 사태로 올해 초부터 장사가 안돼 폐업한 소상공인들이 수만을 헤아리는데 이들에게는 한 푼도 안준다는 것이 과연 말이나 되는 것인가”라고 설명했다.또 “유명 연예인 홍석천 씨
제주시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무허가 숙박시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단속 대상은 네이버와 에어비앤비 등 주요 숙박중개플랫폼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미신고 업소로 추정되거나 제보된 업소를 중심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집중 실시된다.주요 단속내용은 ▲합법적인 신고 및 등록 여부 ▲신고된 업소인 경우 규모 외 영업 여부 등이다. 단속결과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형사고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공중위생관리법 제20조 제1항에 따르면 신고를 하지 않고 숙박 영업한 자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안랩이 최근 이력서와 입사지원서, 포트폴리오 등 채용과 관련한 문서파일로 위장한 랜섬웨어를 다수 발견해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이번에 발견된 랜섬웨어는 ‘이력서_200824(경력 사항도 같이 기재하였으니 확인부탁드릴께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입사지원서_20200907(경력사항도같이기재되어있습니다 참고바랍니다 열심히하겠습니다)’ 등 제목을 사용해 채용 지원 문서로 위장했다.또한 한글 및 PDF 등 정상 문서파일의 아이콘을 사용했지만 실제로는 악성코드를 포함한 실행파일(.exe)이다. 사용자가 악성 실행파일을 문서파일로
여기어때는 이용자가 취향을 중심으로 숙소를 탐색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전했다. 이는 ‘서울’이나 ‘부산’ 같은 여행지가 아닌 ‘게임’, ‘키즈’, ‘애견’ 등 개별적 이용 목적과 취향을 반영한 검색이 증가했다는 의미다.여기어때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상위 검색어 100개를 분석한 결과, 이중 이용자의 취향 중심 키워드 검색량이 전체의 22%를 웃돌았다. 이는 직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포인트가 늘어난 수치다. 대면 활동을 자제하며 최근 숙소를 개인적 휴식 공간으로 사용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숙소가 위치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분야를 견인할 선도기업을 집중 육성하고자 관광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Travel to SEA’를 올해 실시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동남아시장으로 신규 진출하는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SEA는 동남아(South East Asia)의 약어이면서 해외 진출을 뜻하는 중의적 표현이다.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공모 및 심사를 실시해 최종 8개의 관광기업을 선정했다(붙임 참조). 특히 서류심사(1차), 발표심사(2차), 심층멘토링, 발표심사(3차) 과정을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2020 경제정책방향’에서는 내수활성화 일환으로 국내 숙박요금의 소득공제를 30%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기획재정부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발표한 ‘국내여행 숙박비에 대한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예비탕당성평가’ 조사결과에서는 국내 숙박요금의 소득공제를 도입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이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숙박요금 소득공제 대상은 근로소득자로 한정되어 있다. 지원방식은 신용카드, 직불형 카드, 현금영수증을 이용해 총급여의 25%를 초과해 사용한 금액 중 숙박요금의 30%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2분기에 해당하는 3월부터 6월 사이 외국인관광객이 99%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숙박산업은 동일 기간 내 취업유발인원이 25,805명 감소하고, 생산유발액은 3.1조원, 부가가치유발액은 1.5조원 감소해 맞춤형 지원정책이 절실한 상황이다.이 같은 분석결과는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외국인관광객이 급감한 2020년 3월부터 6월의 각종 통계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광숙박산업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효과를 분석한 결과에서 나타났다.분석기간인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국내 자영업자들이 일평균 10시간 근무하고 1년에 7일의 휴가를 소진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숙박업 경영자들은 전체 자영업종 중 최다 근무시간에 해당하는 일평균 14시간을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벨(Work & Life Balance)의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다.비대면 알바채용 바로면접 앱 알바콜과 비대면 출퇴근 기록 및 자동 급여계산 서비스 알밤이 ‘자영업자 워라벨 지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매장을 소유하고 있는 소상공인 총 325명은 하
인천광역시 특별사법경찰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강화군 마니산, 동막해수욕장, 옹진군 장경리해수욕장 등에서 무허가 불법숙박시설 13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들 불법업소는 주로 주택용 건축물을 무단으로 용도변경한 후 행정기관의 관리 감독을 받지 않으면서 숙박영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인천시 특사경은 이번 단속을 통해 적발된 무허가 불법숙박시설 운영자 13명을 입건하고,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워터슬라이드 등 위험시설물을 신고하지 않고 운영한 숙박시설 18곳도 적발됐다. 특사경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해당 시설을 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조성 사업’ 최종 대상지로 인천광역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스마트관광도시 시범조성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방문지에 다양한 스마트관광 요소를 집약해 여행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관광 경쟁력을 강화해 스마트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지난 4월 말 총 21개 지자체의 참여 신청을 받아, 6월 후보지자체로 3곳(인천광역시, 경기도 수원시, 강원도 속초시)이 선정됐다. 이들 지자체들은 공사로부터 각각 1억5천만원씩 지원받아 지난 8월까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계획 구체화 작업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외국인관광객들을 위해 ‘외친소(외국인 친구에게 소개하는) 나만의 여행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동영상과 여행 코스 제안 부문으로 나눠져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여행이 어려운 내국인 대상 국내 여행의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코로나 회복 이후 개별관광객 대상 홍보 및 맞춤형 코스개발에 도움이 기대되고 있다.만 15세 이상의 내국인과 주한 외국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는 동영상 부문의 경우 자신의 SNS에 3분 이내의 여행 동영상(19년 이후 촬영 영상에
제주시는 상수도 사용량 감소를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절수설비 설치 의무사업장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점검대상은 수도법에 따라 절수설비(기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되는 11개 객실 이상 숙박업, 목욕장업, 체육시설업, 공중화장실 등 건축물 1,119개소다.수도법 기준에 따라 세면대 및 주방용 수도꼭지, 대·소변기, 샤워헤드를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진다. 절수기를 미설치하거나 기준을 미달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현지시정 조치, 이행명령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한편, 현행 수도법에서는 절수설비 의무화
부산시가 무허가 숙박시설 10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부산시에 따르면 해수욕장과 해안가 관광지 주변에서 영업한 불법숙박시설 7곳은 숙박업 행태를 갖추고 야외 바비큐장까지 설치했지만, 숙박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아 단속됐다.나머지 3개 무허가시설은 부산 시내와 가까운 오피스텔과 원룸 등지에서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고 숙박업 영업을 하다 적발됐다.부산시는 최근 공유숙박 플랫폼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일부 숙박업소는 영업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