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0일 개강해 10주간 교육과정 수료

(사)대한캠핑장협회(회장 김광희, 이하 캠핑장협회)는 MBN, 동서울대학교(이하 동서울대)와 함께 진행한 캠핑장창업전문가과정 4기 수료식이 지난 11월 22일 동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실시됐다고 밝혔다.

캠핑장협회는 지난 수년간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캠핑관광을 국민캠핑관광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부 및 관련 단체, 산업계와 학계를 망라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20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는 캠핑관광산업인 100여명과 함께 한류캠핑(K-캠핑) 세계화 비전 선포식을 진행하고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특히 K-캠핑 실행을 위한 협회 고문을 추대하고 K-캠핑추진위원회와 캠핑산업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에 따라 채희성 고문(홍성 솔바람테마파크대표)을 비롯해 홍규선 위원장(동서울대교수)을 필두로 백승필 위원(한국여행업협회 상근부회장), 정후연 위원(아름여행사대표), 김현민 위원(법무법인 한들), 유대열 위원(경기관광공사 경영기획본부장), 임형택 위원(선문대교수), 박준범 위원(제천문화재단 단장), 김성태 위원(천안 몽키캠핑장대표), 김지윤 위원(아나운서), 김성희 위원(방송인)이 참여하는 ‘K-캠핑추진위원회’, 남지훈 위원장(판다카라반 대표)을 필두로, 강동구 부위원장(땡큐캠핑 대표), 김양구 위원(ENV컨텐츠 대표), 김인혁 위원(고캠프 대표), 류경렬 위원(변호사), 이도윤 위원(동행 대표), 정경문 위원(제이디블루 대표), 정준민 위원(캠핑프라비다 대표), 최원석 위원(캠지기 대표), 유찬형 위원(캠프피아 대표)으로 구성된 ‘캠핑산업위원회’를 조직했다.

K-캠핑 선포식 단체사진

특히 캠핑장협회는 K-캠핑을 역동적이며 광범위하게 확산시키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관광대학교, 세스코, KBS N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했고, 모범적인 캠핑장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는데 캠핑장협회와 MBN, 동서울대 3개 기관이 인식을 같이하고 캠핑장창업전문가과정을 개설했다.

매년 봄과 가을에 두 차례 진행되는 캠핑장창업전문가과정은 2022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11월 22일 4기 수료식까지 교육생 80여명을 배출했다. 4기는 지난 9월 20일 개강해 10주간(매주 수요일) 교육이 진행됐으며, 교육생들은 경남, 전남, 제주 등의 지역에서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10주간의 교육을 성실히 마쳤다.

이에 따라 교육생들은 캠핑산업현황 전반과 야영장업의 전망, 관련 법규(야영장 인·허가 절차 등), 입지 분석 및 환경 분석, 관광진흥개발기금융자 활용, 부동산의 상속, 증여 등 절세 방안 제시, 우수 캠핑장 현장체험 등의 지식을 습득하면서 동서울대 총장 명의 수료증을 수여 받는 것은 물론, 캠핑장협회장 명의의 캠핑창업전문가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캠핑장협회에 따르면 5기 교육과정은 내년 3월 개강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캠핑장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인, 캠핑산업종사자, 보유부동산 활용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사람과 캠핑산업 전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최근에는 건설업, 주택업, 투자회사 임·직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캠핑장협회 강명훈 사무총장은 “K-캠핑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안전한 캠핑이 최우선시 되어야 하며, 불법야영을 지양하고 등록캠핑장 이용이 당연시되는 캠핑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고, 현재 K-캠핑추진위원장이기도 한 동서울대 홍규선 교수는 “숙박 부족 문제를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외국인 관광객을 캠핑장으로 유치하는 것”이라며 “지방의 캠핑장들이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캠핑장협회는 ‘K-캠핑. 땡큐!, 2024 GOCF’를 사전에 알리기 위해 오는 12월 22일 오후 6시에 스카이파크호텔 동대문 킹스타운점 14층에서 K-캠핑 추진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GOCF(Global Outdoor Camping Fair)는 지난해부터 가평 자라섬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웃도어 캠핑페어로, 내년에는 25,000명의 캠퍼가 참가해 K-캠핑 현실화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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