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활용해 큰 호응... 역대 최대 규모 방문객 유치
내년에는 더욱 알찬 콘텐츠로 방한객 맞이할 예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이부진, 이하 방문위)와 함께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29일까지 50일동안 진행한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역대 최대 규모인 12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성공시키며 마무리됐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인 1월에서 2월 사이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민간기업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부터 13년간 이어온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관광축제이다.

올해 행사는 ‘한국에서의 특별한 순간(Your Special Moment in Korea)’을 주제로 역다 최다인 1,653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홍대, 성수에서 운영하고 있는 웰컴센터에는 작년보다 2배가 넘는 외국인 관광객 21,770명이 방문했다. 웰컴센터에서는 행사 정보는 물론, 참여 기업 혜택을 담은 ‘쿠폰북’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 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구매 영수증 행사, 겨울 스포츠 체험 행사 등 다양한 참여 행사를 진행해 한국 여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K-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케이팝 댄스, 미용, 한식 등 주제별 체험행사를 확대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행사 기간에 웰컴센터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0.8%가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89.2%는 향후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재방문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의 설문조사 응답자의 의견에 따라 내년에는 행사 참여 기업과 유기적으로 협업해 혜택을 강화하고 지자체와 연계한 지역관광 체험행사를 구성하는 등 질적으로 향상된 행사를 선보일 방침이다.

문체부 박종택 관광수출전략추진단장은 “‘2024 한국방문의 해’의 첫 번째 행사로 진행한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성공은 올해 계속 이어갈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 사업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추진 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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