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 중 전기로 인한 경우가 약 23%(47,492건)를 차지하고 246명의 사망자(부상 1,654명)와 6,680억원의 재산손실을 야기했다며 전기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른 전기화재의 원인을 살펴보면, 절연열화에 의한 단락이 24.3%(5,120건)로 가장 많았고 트래킹에 의한 단락(11.1%/5.264건), 접촉 불량에 의한 단락(10.8%/5,120건) 순으로 나타났다.절연열화란 기기나 재료에 전기나 열이 통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이 점차 약해지는 현상을 말하며
소방청은 5월 3일부터 소방안전 및 소방산업분야의 빅데이터를 수집·저장·유통할 수 있는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은 7개 센터에서 수집한 소방안전 및 소방산업분야 데이터를 플랫폼에 저장한 뒤, 가공 및 융합을 통해 국민들에게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한다.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데이터는 특정소방대상물, 다중이용업소, 소방용수시설 설치운영, 화재발생 현황, 화학물질 정보 등으로 소방산업 및 연구분야에서는 물론 보험업계나 일반국민들에게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소방청은 플랫폼을 통해 소방안전
소방청은 모든 사업용 전력·통신구에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소방시설법 및 하위법령 개정안이 12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새롭게 시행되는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은 기존 지하구에 소방시설을 소급해 설치하도록 할 경우에 공동구만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했지만, 앞으로는 전력구와 통신구에도 모두 설치해야 한다.또한 길이가 500m 이상 전력 또는 통신사업용 지하구만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었지만, 시행령 개정을 통해 모든 전력 또는 통신사업용 지하구에는 길이와 관계없이 소방시설을 설
소방청은 전기장판 등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11월 26일부터 ‘전기장판 화재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소방청에 따르면 올해도 지난 11월 22일 울산의 한 주택에서 라텍스 소재 매트리스 위 전기장판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손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고, 10월 9일 전북의 캠핑장 내 카라반에서도 전기장판에서 시작된 불로 침구류 일부가 소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최근 10년간 난방기기 화재는 8천544건이 발생했으며, 기기별 화재 건수는 전기장판 2천443건(28.6%), 전기히터 2천186건(25
소방청은 12월 10일부터 건설공사 현장에서 용접과 같은 화재위험작업을 할 때 소화기 등 안전기구를 갖추지 않으면 시공자에게 300만원의 과태료를 즉시 부과한다고 밝혔다.소방청에 따르면 현재 규정으로는 공사장에서 임시소방시설을 설치하지 않을 경우 소방서장이 시공자에게 시정명령을 하고, 이를 어긴 경우에만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형사처벌을 받도록 되어 있다.위 규정에 따를 때 임시소방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해도 즉시 시정을 강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의무조항으로써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따라
소방청은 큰 일교차로 난방이 늘어나면서 화목보일러를 사용할 경우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5월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화목보일러 부실시공이 원인이었다. 이 사고로 123ha의 산림이 소실됐고, 37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특히 최근 10년간 난방 등 계절용품 화재는 총 1만9,210건으로, 이 중 화목보일러가 3천751건, 열선 3천131건, 전기장판·담요 등 2천443건, 전기히터 2천186건 순으로 나타나 난방기기 중 화목보일러에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화목보일러는 주로 땔감을 구하기 손
소방청이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소방안전관리자 등에 대한 실무교육을 온라인교육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소방청에 따르면 30층 이상 아파트나 연면적 1만5천제곱미터 이상인 학교나 의료시설 등 특정소방대상물에 선임해야 하는 소방안전관리자를 비롯해 위험물안전관리자, 위험물운송자는 정기적으로 실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그동안 이들에 대한 실무교육은 한국소방안전원에 위탁하여 집합교육으로 진행해왔는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11월부터 온라인교육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8월 말까지 올해 교육예정인원의 70%인 19
소방청은 다른 업종의 공사와 분리하여 소방시설공사를 도급하도록 내용의 소방시설공사업법 개정안이 9월 1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소방청에 따르면 학교나 5층 이상인 주택 등 특정소방대상물에는 의무적으로 소화설비, 경보설비 등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하는데 그동안은 대부분 소방시설업 면허를 가진 종합건설업체가 소방시설공사를 맡아왔다.그 결과 1차로 낙찰받은 업체가 전문소방업체에 하도급을 하면서 공사비의 일부가 실제 시공에 참여하지도 않은 도급업체의 이윤으로 돌아가는 문제가 있었다.이에 따라 소방청은 소방시설공사를 별도로 분리해 발주하도록
소방청이 화재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시기별‧장소별로 화재발생을 예측해 소방특별조사 및 화재예방경계 강화 등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봄철‧겨울철과 같이 날씨에 중점을 두고 화재취약대상(건축공사장, 노유자시설 등) 집중관리 등의 대책을 추진했으나 앞으로는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화재취약대상을 선정하고,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은 조건을 추출하여 사전에 예방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현재는 여름철의 실외기 화재 증가에 따라 단순히 화재 주의를 강조하고 간단한 예방요령을
소방청은 소방시설과 관련한 민원을 전담 처리하는 소방시설민원센터(이하 민원센터)를 신설하고 오는 8월 1일부터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신설되는 소방시설민원센터는 △소방청 및 시·도 소방관서 소방시설 관련 민원처리 △질의회신집 및 해설서 발간 △소방시설 관련 정보시스템 통합관리 △제도개선 발굴 및 협의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향후 국민신문고와 전국 소방서 홈페이지, 소방서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제기된 소방시설 관련 민원은 모두 민원센터에서 처리하게 된다. 또한, 제도개선을 위해 반복적으로 제기된 민원과 불합리한 규정에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이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화재예방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소방분석제도과를 신설하고 인력을 보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소방청은 지난 2017년 발생한 제천화재사고와 2018년 발생한 밀양화재 등 대형재난 발생 시 소방대상물에 대한 건축구조, 대피도, 화재위험물질 현황 등 소방관련 정보의 분석 및 제공이 원활하지 않아 현장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새롭게 신설되는 소방분석제도과는 △소방 관련 빅데이터 분석 및 운영 △화재안전기준 운영 △소방시설 법령 등 제도 총괄 △공공기관 소방안전관리 운영 업무를 전
소방청은 지하구에 설치되는 소방시설과 방화시설의 보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하구의 화재안전기준’ 전부개정안을 6월 25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 했다고 밝혔다.소방청에 따르면 현재 지하구 소방안전 관련 기준인 ‘연소방지설비의 화재안전기준’과 소방시설의 종류에 따라 다른 화재안전기준에 부분적으로 규정되어 있던 기준을 통합하고, 기준의 명칭도 ‘지하구의 화재안전기준’으로 개정하기 위한 것이다.개정안의 핵심은 지하구 화재 시 소극적인 연소확대 방지 기능에 더하여 초기진화도 할 수 있는 적극적 개념의 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한 것이다.이번
소방청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둔 6월부터 에어컨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에어컨 화재 건수는 692건으로, 71%(493건)가 여름철인 6월부터 8월 사이 발생했다.특히 폭염일수가 가장 많았던 2018년 여름에 198건으로 가장 많았고, 2019년 159건, 2017년 136건이 발생했다. 화재원인은 과열, 과부하에 따른 전선단락 등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73%(505건)로 대다수를 차지했다.이에 소방청은 올해도 폭염일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화재예방
소방청이 전국 초고층 건축물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에 대해 초기 재난대응태세를 확인하기 위한 실태점검을 6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총 408개소로 전국 초고층 건축물 117개소와 지하와 연계된 복합건축물 291개소다.이번 점검은 재난관리부서주관으로 소방·건축 및 민간전문가가 합동으로 진행한다. 전체대상 중 약 10% 건축물에 대해서는 임의로 선택해 시‧군‧구별로 교차점검하며 무작위로 표본을 선정해 확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주요점검내용은 △재난예방 및 피해경감계획 수립 여부 △총괄재난관리자 지정 및 교육이수 여부
소방청이 부처님 오신 날부터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동안 5대 안전수칙의 준수를 당부하면서 숙박시설 등 불시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소방청에 따르면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최대 6일의 황금연휴가 실시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건조특보가 발효된 상태로 연휴 중반까지 대체로 맑고 기온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화재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이에 소방청은 연휴기간 화재예방 및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과 휴양시설 및 숙박시설 등
소방청은 4월 22일 건조한 날씨와 강풍특보 발효에 따라 전국 소방관서에 화재를 대비하고 대응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4월 21일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경기도 군포시 물류창고화재는 26시간만에 진화되어 수백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부산 강서구의 유통단지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창고 2개동이 불에 탔다.이에 따라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에 화재 감시활동과 중점관리대상 안전관리 강화 등 긴급대응태세를 갖추도록 했다. 공장 및 창고 등 대형화재가 우려되는 대상물에 대한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화재 발생 시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4월 1일부터 지방직 소방공무원 5만2,516명(2020년 현원기준)이 국가직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소방청에 따르면 1973년 2월 8일 지방소방공무원법이 제정된 이후 소방공무원은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이원화됐다. 하지만 지난 2011년 소방관 국가직 전환을 골자로 한 법안이 처음 발의된 후로는 8년여만에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이 이뤄졌다.에 따라 소방공무원의 직급명칭에서 ‘지방’이 삭제되며, 공무원증은 시·도별 예산범위 내에서 2020년 말까지 교체하고 신규 공무원증 발급 시까지는 기존 공무원증을 병행하여 사
소방청이 노인, 장애인, 외국인 등 재난약자의 안전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약 3억원 규모의 소방안전프로그램 개발·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국민이 제안하여 선정된 것으로 2019년에 착수하였으며 2021년까지 3년간 총 15억여원의 참여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사업목표는 노인, 여성, 외국인, 장애인 등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어렵거나 평상시 안전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한 재난약자의 안전도를 향상시키는 것이다.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점자책을 포함한 대상별 안전교육 교재 20만여권 제작, △심폐소생술 마네킹 등 맞춤형
소방청이 3월 19일부터 20일 아침까지 전국에 태풍급 강풍이 예측됨에 따라 전국 소방관서에 선제적인 화재예방과 경계를 위한 ‘화재위험경보’를 발령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소방청은 특히 강원 영동지방에 1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대순간 풍속이 시속 70km(초속 21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안전사고나 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기상특보가 발령되는 지역의 시·도 소방본부에서는 상황을 판단하여 각 지역에 맞는‘화재위험경보’를 발령하게 된다.‘화재위험경보’가 발령되
소방청은 소방서 방문 없이 온라인 소방민원센터인 ‘소민터’를 활용해 간단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소방민원센터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공인인증서를 등록하면 온라인으로 민원을 신청할 수 있다.처리할 수 있는 민원은 소방시설 등 작동기능점검 결과보고서 제출, 소방안전관리자(보조자) 선임 신고, 2급·3급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연기신청 등이다. 아울러, 신청한 서류의 진행과정과 처리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2016년 7월부터 운영 중인 소방민원센터는 지난해 기준 자체점검결과보고서 제출은 7.5%인 2만7,698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