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당국의 업종별 사업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펜션과 게스트하우스는 전년대비 사업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10시까지 영업중단이 이어지고 있는 호프전문점이 4,000여곳(-11.9%) 문을 닫았다는 점과 비교하면 극명한 차이다.최근 국세통계포털에서 공개한 2021년 2월 100대 생활업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2월 기준으로 100대 생활업종 사업체수는 257만1.568개로 전년 동월(241만5.709개)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늘어났지만, 세부적으로 살펴
현재 우리나라의 숙박산업은 6개 법률, 6개 소관부처, 25개 업종으로 분류되면서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지나치게 분산되고 세분화된 숙박업종에 대한 관리체계는 사각지대를 양산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복합적인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업종이 게스트하우스다. 게스트하우스를 통해 숙박산업의 문제점을 살펴봤다.일상에서 접하는 게스트하우스(GuestHouse)란?한국관광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게스트하우스 제도 도입에 관한 연구(책임연구원 유지윤)’에 따르면, 우선 게스트하우스는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20~30대의 젊은 고객층과 배낭여행족을
관광숙박산업이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제주도의 숙박시설 등록현황에서 농어촌민박업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2021년 3월 기준 관광숙박업 및 도내 숙박업소 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으로 제주도 지역의 전체 숙박시설은 5,936개, 객실수는 75,784개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귀포시(2,087개)보다 제주시(3,849개)에 숙박시설이 더 많았다.업종별로 살펴보면 농어촌민박업이 4,551개로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제주도 전체 숙박시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6%
제주시의 집합금지명령을 위반한 게스트하우스의 경영자가 법원으로부터 1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제주지법 형사2단독 이장욱 판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제주시 한림읍의 한 게스트하우스 경영자 A씨가 지난해 8월 28일 제주시장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집합금지명령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날 오후 9시께 투숙객 10명이 술을 마시며 영화를 보도록 한 것이 행정당국에 의해 적발됐다.이에 재판부는 피고인이 관할관청의 집합금지조치를 위반
숙박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두 번째 사례가 발생했다. 대구시 수성구에 위치한 라온제나호텔 지하 수영장에서 회원 6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숙박시설에 대한 방역대책이 강화될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대구시에 따르면 12월 3일부터 13일 사이 호텔 수영장을 방문한 회원과 강사 등 6명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1일 2명이 확진된데 이어 12일 1명, 13일 2명, 14일 1명으로 추가 감염이 이어졌다. 방역당국은 충북 확진자와의 접촉자, 강사, 강습생
최근 코로나19가 2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하계 휴가철을 맞이해 반등했던 숙박업의 경기가 다시 위축되고 있다. 여름이면 끝날 것이라는 코로나19가 하반기를 넘어 내년과 내후년까지 이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팽배한 상황이다. 결국 중소형호텔은 장기전을 대비한 자구책 마련이 필수적이다. 이번 칼럼에 이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고민이 담겼다. 지진은 짧게는 몇 달 전부터 길게는 몇 년의 시간을 거슬러 전조를 알리는 신호를 보낸다고 합니다. 이러한 전조로 익히 알려진 동물들의 이상행동이나 지하수 수위 변화, 특정 전파발생 등
제주도가 8월 30일부터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게스트하우스 내 3인 이상 집합금지명령을 발동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월 27일 오전 9시 30분께 발생한 제주도 36번 확진자가 확진판정을 받기 전 본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야간파티를 개최해 20여명 안팎의 접촉자가 발생한데 따른 대책이다. 특히 숙박업종에 대한 첫 행정명령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제주도의 36번 확진자는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에 위치한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운영자로 확인됐다. 지난 8월 24일 수도권을 다녀 온 뒤 25일 오후 8시 이후 본
앞으로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숙박업을 비롯해 모든 숙박시설은 가스보일러를 설치할 경우 의무적으로 일산화탄소감지기를 설치해야 한다. 이와 관련한 내용을 담은 도시가스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8월 25일부터 시행됐기 때문이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월 25일 이후 가스보일러를 신설·교체 설치하고자 하는 경우와 다중이용시설 중 불특정 다중이 장시간 이용하는 숙박업소 등은 일산화탄소 감자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법에서 규정한 숙박업소란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영업신고 대상이지만, 숙박업 뿐 아니라 숙박을 제공하는 대부분의 업종이 의
코로나19로 관광숙박산업이 큰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전체 25개 숙박업종 중 가장 심각한 위기를 맞이한 업종은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내국인에게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불법이며, 외국인 관광객에 의존해야 하지만 세계보건기구의 팬더믹(세계적 유행) 선언으로 외국인의 숙박예약률이 사실상 전멸했기 때문이다.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관광진흥법에 명시된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외국인이 이용할 숙박시설이 부족할 수 있다는 판단에 정부가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신규 숙박업종을
서울중부소방서가 관내 게스트하우스 141개소에 대해 화재예방 안전메시지를 전송했다고 밝혔다.소방서는 화재 인명피해 최소화라는 목표로 2020년 집중소방안전관리 대책을 추진 중이다. 이에 게스트하우스에 대해 화재 취약 대상별 맞춤형 안전관리의 일환으로 매주 수요일 안전메시지 전송을 진행한다.주요 내용은 ▲소화기 사용법 및 비상구 안전관리 요령 ▲화재 발생 경각심 고취 및 안전환경 조성 ▲출입구 또는 비상구 상시 개방 등이다.
6개 부처, 6개 법률, 25개 업종으로 분산되어 있는 숙박시설이 일선 현장에서 실제 사용하고 있는 시설구분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관리하는 시설별 업종구분을 제외하고는 게스트하우스가 숙박업으로 등록하고, 농어촌민이 활용해야 할 농어촌민박업은 기업형 펜션이 허가받는 등 상호와 업종구분이 불명확한 상황이다.업종구분이 불명확한데 따른 문제점이 두드러지는 시설은 게스트하우스다. 게스트하우스는 통상적으로 도심권 주택가 인접공간에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으로 등록할 수 있다. 일반숙박업보다 신고요건이 까다롭지
올해 정부의 경제정책방향 중 하나는 ICT 규제 샌드박스 활성화다.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지만 규제에 막혀 시장진입을 못하고 있는 기업을 발굴해 일시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도록 허용한다는 것이 규제 샌드박스의 주된 내용이다. 문제는 공유숙박이 이 같은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일시적으로나마 정부로부터 사업을 승인 받았다는 점이다. 이번 칼럼은 이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 2019년 11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7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한 특정업체가 신청한 공유숙박 서비스에 대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 정책에서 외국인의 불분명한 소재가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가운데, 정부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숙박신고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외국인 이용비율이 높은 숙박업종 중 게스트하우스와 공유숙박은 90%가 신고나 등록을 하지 않은 불법시설이기 때문에 정책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뒤따르고 있는 상황이다.외국인 숙박신고제 도입을 검토 중인 부처는 법무부다. 숙박신고제란 외국인이 국내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여권 등 개인정보 기입을 의무화하고, 숙박시설에서 관련 정보를 정부에 전송하는 제도다. 이
내년 충북 제천시 도심에 시립 관광숙박시설 2곳이 오픈한다.제천시는 청전동 기적의 도서관 인근 시유지 1609㎡에 시립 관광숙박시설을 건립하기로 하고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총사업비 3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질 이 관광숙박시설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겨냥한 호스텔 형태다.제천시는 이에 앞서 남천교동지구 원도심재생사업의 하나로 이 지역의 오래된 여관을 5억8,000만원에 매입해 게스트하우스 리모델링을 위한 설계를 진행 중이다. 23억8,400만원을 투입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내년 9월까지 마무리한 뒤 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이 오는 10월 31일 오후 2시까지 대덕특구의 게스트하우스 위탁운영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위탁운영사를 모집 중인 게스트하우스(대전광역시 유성구 엑스포로123번길 27-5번)는 지난 2007년 2월 개원해 대전특구를 방문하거나 체류하는 과학기술인 및 가족, 대덕특구 입주기관 종사자와 방문자를 대상으로 운영해 왔다.연면적은 지상 3,783.48㎡, 지하 1,393.5㎡로, 지하 1층, 지상 14층 규모다. 지하에는 공용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휴게실, 공동세탁실, 물품보관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대구시와 대구관광뷰로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앞두고 주요 관광명소 주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경영·마케팅·위생·소방안전 등 분야별 역량 강화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대구시는 대구근대골목·약령시, 김광석길, 서문시장, 앞산공원·전망대, 동화사, 옻골전통마을, 대명공연문화거리(안지랑곱창골목), 동성로, 비슬산권역(송해공원·사문진나루터·마비정벽화마을), 침산공원·구암서원 일대 게스트하우스형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14일 오후 1시 대구시 중구 대구청년센터에서 설명회를 열고 현장에서 신청서를 접
불법 게스트하우스가 지난해 하반기 31곳이 적발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125곳이 적발되면서 6개월 사이 4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불법 게스트하우스 등록 및 단속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점검 대상 1,834개소 가운데 불법 운영으로 적발돼 형사처벌된 곳은 125개소에 달했다.‘게스트하우스’라는 명칭으로 등록 가능한 업종은 농어촌민박업, 일반숙박업,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으로, 전국에 등록된 게스트하우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게스트하우스 전문가 의견과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문화공간형 게스트하우스’ 11곳을 소개했다. 먼저 파주 헤이리 문화숙박공간 ‘모티프원’은 예술가의 작업 공간이자 여행자를 위한 게스트하우스로 알려졌다. 보유 도서가 1만4,000권에 달하는 대형 서재가 마련됐고, 각 방마다 서가와 책상이 별도로 설치됐다. 2006년부터 1만8,000명의 예술가와 여행자가 방문했고, 호스트인 이안수 작가와의 교류 공간으로 유명하다.공방과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는 '완도네시아’를 찾는 발길도 많다. 완도에 위치한
최근 숙박업을 희망하는 많은 예비창업자들은 특유의 감성적인 매력으로 게스트하우스를 창업하고 있다. 하지만 꿈을 실현하는 과정은 순탄하지만은 않은 법. 현실적인 문제들에 부딪히면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는 창업자들이 많다. 이번 칼럼을 통해서는 이 같은 문제들의 유형과 대비책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3년도에 처음 게스트하우스 창업과 관련한 일을 시작했을 때, 태반의 사람들이 제주를 얘기하곤 했습니다. 간혹 통영이나 여수, 강릉을 거론하시는 분도 있었지요. 그러나 당시 주택에서 할 수 있는 부업으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월 9일 열린 ‘5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2019년 제2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 1분기 내 공유민박 법제화를 위한 관광진흥법을 개정해 도시지역 거주자들이 연간 180일 이내에 내국인에게도 숙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유경제 활성화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때문에 많은 공유민박 업주들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지만, 합법적으로 공유민박을 운영하고 있는 일부 경영자들은 오히려 불만을 드러내며 불법 업소 근절이 우선이라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어 주목된다.정부의 공유민박 법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