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연구원, 관광레저소비지출경제동향 발표

지난해 12월 기준 관광숙박업의 지출 동향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관광레저소비지출경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2월 업종별 소비지출 동향은 2019년 대비 유원시설업(46.3%), 관광숙박업(24.3%), 항공사(-3.8%), 면세점(-32.7%), 여행업(-51.3%)로 기록됐다.

이는 팬데믹이 유행하기 전인 2019년 동기간 대비 상승률로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 급증 및 여행 물가 상승 등의 영향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외국인 관광 및 연관산업 지출액은 2019년도 88조5,321억원에서 23년도  101조7,360억원으로 14.9% 증가했다. 내국인 지출액은 2019년 77조6,289억원에서 23년 88조5,670억원으로 14.1% 상승했으며, 외국인의 경우 10조9,032억원에서 13조1,690억원으로 20.8%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중소형호텔이 포함된 일반숙박업의 2019년도 지출액은 3조7,967억원에서 2023년 4조3,751억원으로 15.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4·5성급 이상 관광호텔의 경우 동기간 내 4조4,552억원에서 5조4,683억원으로 지출액이 22.7%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표동향을 살펴보면, 작년 관광레저소비의 총 지출액은 101조7,360억원으로 생산유발효과 187조8,715억원, 107만2,158명의 고용유발효과를 낳은 것으로 기록됐다.

작년 누계 기준 관광레저소비지출액은 2019년도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관광숙박업과 유원시설업의 지출액은 2019년 동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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