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와 건전한 군부대 문화 정착...새로운 지역 경제 활성화 모델로
군부대를 잘 활용하면 상권도 회복하고 생활인구도 늘릴 수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
군인관광이 활성화되면 군인의 건전한 여가문화 환경 조성 및 지역의 체류 인구를 늘리는 데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곧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써 긍정적 가치가 기대돼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경기대학교 이병철 교수가 군인관광 활성화를 위한 Z세대 장병 230명을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벌인 결과, Z세대 장병들은 군인관광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 숙박시설의 쾌적함을 가장 선결 과제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관광상품의 인센티브 지원, 교통의 편리함, 관광활동의 다양화, 군인관광 상품 홍보 극대화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이하 대전충남지사)에서는 군인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육군훈련소를 비롯한 군 시설이 밀집한 충남을 군인 관광 시범지구로 지정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전충남지사에서는 군인을 대상으로 인구감소 지역 중심 여행 쿠폰 지급, 단체버스여행, 호텔 패키지여행 등 맞춤형 로컬 여행 상품을 운영 중이다. 지자체 및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정아 대전충남지사장은 “군인들이 한달에 한번은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군인관광사업을 추진했다”면서 “올해는 군인관광 시범지역을 선정해 운영하고 K-Military 브랜드를 론칭해 인구 소멸 지역을 중심으로 군인관광 상품 개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군인관광 모델이 정착하기 위해서는 군인관광헌장 제정, 군 문화 및 역사와 관련된 유산적 가치가 있는 장소에 테마별 루트 개발, 군인관광 프리미엄 카드 발급 등 정부 주도하에 군인관광 정책 수립이 촉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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