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16~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 2023, 이하 KME 2023)’에 참가해, MICE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한국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KME는 국내 유일의 마이스 전문 박람회로, 올해 23회째를 맞았다. 본 박람회는 2000년부터 2022년까지 공사가 주관해 개최했으나, 올해부터는 박람회의 저변 확대와 마이스 업계 자생력 강화를 위해 민간으로 이관되었다.

KME 2023 개막식과 함께 열린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마이스 대상 수상자로는 외부 추천과 공모를 통해 접수된 후보 35곳 중, 심사를 거쳐 총 10개 부문, 13개 기관과 개인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단체(유치) 부문에는 제21차 ISA 세계사회학대회(’27년도) 광주 유치에 기여한 ‘주식회사 닷플래너’, ▲단체(운영) 부문에는 올해 2023 관상동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TCTAP 2023)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심장혈관연구재단’, ▲우수 MICE 얼라이언스 부문에는 ‘(재)수원컨벤션센터’ 등 총 4개 부문, 4개 팀이 수상했다.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은 ▲우수 인센티브 여행사 부문에는 2023년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5,400여 명을 유치한 ‘㈜아주세계여행사’, ▲우수 유니크 베뉴 부문에는 제주도 ‘생각하는정원’, ▲ESG 실천 우수기관에는 ‘(사)고양컨벤션뷰로’와 ‘탑플래너스’가 공동 수상하는 등 총 4개 부문, 7개 팀이 수상했다. 그 외 한국MICE협회장상과 한국PCO협회장상은 각 1개 팀씩 총 2개 팀이 수상했다.

한편 한국 홍보관에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 홍보와 더불어, AI를 활용한 실시간 현장 통역이 가능한 새로운 미팅 테크놀로지를 선보여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도 국내 이색 회의시설인 코리아 유니크 베뉴(Korea Unique Venue) 및 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상담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공사 김장실 사장은 “이번 KME 2023에서 업계 성과를 공유함과 동시에 새로운 미팅 테크놀로지를 선보이며 마이스 업계 변화 추세와 관심사를 한국 홍보관에 반영해 알리고 있다”며, “공사는 엔데믹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한국 마이스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업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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