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품 전시·판매 및 기업간 협업의 장 마련돼

행사장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각 지역의 우수한 관광기념품의 유통·판로 지원을 위해 지난 122~3일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2022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개최했다.

지난 1998년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시작한 이래 올해 최초로 개최한 본 박람회는 대한민국, 여행을 선물합니다란 슬로건에 따라 기념품 전시·판매, 기업간 상담회 및 민간협업 성과 발표회, 기념품 만들기 체험 등 업계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성공적인 교류의 장이 되었다.

또한 기업과 지방자치정부에서 제작한 기념품들도 관람할 수 있었다. 전국 각 지역·분야별 100여 기업이 직접 참가해 기념품 소개와 판매, 관람객들과의 교류 시간을 가졌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우수문화상품 선정작과 서울, 부산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등 우수 관광기념품들도 관람할 수 있었다. 그 외에도 한국문화정보원은 공공저작물 설명회를 열어 기념품 제작업체들에게 유용한 저작권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전시, 판매 외 업계 판로 지원과 협업 촉진을 위한 기업간 상담회도 열렸다. 참여한 주요 바이어는 신세계면세점, 롯데면세점, 현대면세점, 현대홈쇼핑, 무인양품, 백패커(아이디어스) 등 대형 유통업계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재재단,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주한베트남관광청 등 다양한 유통채널과 구매력을 보유한 기관들이었다.

참관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DIY 키트 체험 및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체험부스가 운영되었고, 서울대 금속공예과 학생들의 참여로 서울 랜드마크 공예품 만들기 워크샵도 진행되었다. 또한 관광기념품 토크콘서트, K-아티스트 정다은, 지비지(ZiBEZI) 작가의 팬 사인회, 인생네컷, 스탬프 투어, 롯데월드와 김선 작가가 협업한 아트월인 롯데월드 행차도내 캐릭터 찾기 등 다양한 재미의 이벤트들도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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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첫날에는 ‘2022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에 선정된 작품들의 시상식이 열렸다. 23팀이 수상했으며 수장작들은 전시관에 전시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었고, 사진 전시관에선 다시 여행하길 사진관 이벤트가 열렸으며 즉석 인화한 수상작과 촬영 사진을 방문객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정창욱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은 박람회를 통해 관광기념품 기업 대상 육성 지원을 확대하고 기념품 제작업계와 유통업계 간 협업을 위한 연결 플랫폼으로서 한국관광공사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매력있는 관광기념품이 한국 관광산업의 재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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