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객 시장 1위 ‘일본’ 유치 확대... 한국 관광 위상 높이기
장미란 차관 “일본 MZ 청년들에게 한국 적극적으로 알릴 것”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지난해 방한객 1위를 기록한 일본 관광객 유치를 더욱 확대하고자 일본의 연휴인 ‘골든위크(4. 27.~5. 6)’를 앞두고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K-관광 로드쇼’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이하 방문의 해)’를 맞이해 K-컬처와 함께 한국 관광의 매력을 집중 홍보하는 행사로서, 올해 전 세계 25개 도시에서 열린다. 일본은 ’23년 방한객 규모 1위 시장(232만명)으로, 한국은 ’23년 일본인의 해외 여행지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문체부는 이번 ‘K-관광 로드쇼’를 통해 일본인들의 관심이 높은 K-팝, 미용(뷰티), 한식 등 다양한 체험 관광 콘텐츠를 알리고 ‘골든위크’ 기간 일본인 방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일본 ‘K-관광 로드쇼’에서는 ‘한국으로의 한걸음’이라는 주제로 해외여행에 보수적인 일본인에게 가장 가까운 여행지로서 한국의 색다른 매력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전국 8개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 한국공연관광협회, 야놀자, 인터파크트리플, 국립국악원도 함께 참여해 방한 관광객 유치에 힘을 모은다.

도쿄 ‘K-관광 로드쇼(3. 22.~24)’와 관련해 3월 22일, 도쿄 웨스틴호텔에서는 ‘트래블마트’와 기업상담회(B2B)를 개최한다.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 150명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세미나’를 열어 정조대왕 능행차를 재연하는 ‘수원 화성문화제’, 100가지 커피 맛을 체험할 수 있는 ‘강릉 커피축제’ 등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을 비롯해 공연관광 상품과 방한 수학여행 지원 정책을 소개한다. 

이어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가 일본인에게 인기가 많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과 갯마을 차차차의 촬영지인 포항 등 지역별 K-컬처 여행코스와 부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블루라인 파크 등 매력적인 볼거리와 먹거리, 활동을 알린다.

3월 23일과 24일에는 도쿄 중심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야외광장에서 방문객 5만명 유치를 목표로 한식 푸드트럭과 미용관, ‘한류스타 토크쇼’, 국악 연주, K-팝 댄스 공연. 여행상품 현장 판매 등 한국관광 홍보 행사를 펼쳐 일본 젊은 세대의 오감을 자극한다. 제이티비(JTB), 한큐교통사 등 현지 유력 여행사, 에어재팬 등 항공사, 에이치아이에스(HIS) 등 온라인 여행사(OTA)와 공동으로 ‘K-관광 로드쇼’ 계기 특별 할인 상품을 판매하고 할인권도 함께 배포한다. 

일본 ‘K-관광 로드쇼’는 여름휴가 수요를 겨냥해 5월과 6월, 삿포로(5. 18.~19)와 나고야(6. 13), 오사카(6. 8.~9)에서 이어진다. 특히 나고야에서는 일본 현지 반응이 뜨거운 배우 나인우가 함께하는 등 한류 인기를 활용해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여름 휴가 기간 실질적인 방한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장미란 차관은 도쿄 ‘K-관광 로드쇼’ 현장을 찾아가 K-관광 세일즈에 나선다. 먼저 3월 22일, 한일 고위급 면담을 통해 타카하시 이치로 관광청장과 한일 관광교류 균형, 양국 미래세대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한 양국의 정부와 여행업계, 유관기관, 미디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일관광 교류의 밤’ 행사에 참석해 K-관광을 알린다. 이 행사에는 국토교통성 고쿠바 코우노스케 부대신도 참석해 한일 관광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 협력 논의도 이어간다.

장 차관은 “이번 주 일본 오타니 쇼헤이 야구선수의 서울 경기로 많은 일본인들이 한국을 찾았다. 올해 일본은 주말을 포함한 3일간의 연휴가 10번이나 있다고 들었다. 일본 청년들(MZ)에게 3일 동안 즐길 수 있는 가장 가까운 해외 여행지로 한국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K-세일즈 행사는 일본 내에서 한국 관광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로고.
문화체육관광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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