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사업계획변경 등으로 난항을 겪었던 ‘음식관광 창조타운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음식관광 창조타운’ 조성을 통해 맛의 고장 전주 음식문화를 보존·계승하고 유네스코 지정 음식창의도시 명성에 걸맞는 음식관광을 선도할 계획이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달 중 ‘음식관광 창조타운 조성 사업’ 설계용역사 선정을 위한 공고에 착수, 2027년 완공에 나선다.

국비 192억 원 등 총 사업비 430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음식관광 창조타운은 음식관광 복합문화공간, 음식 창의진흥공간, 음식 창업·체험공간 등 음식관광을 체계적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한 시설이다. 전 세계 음식을 체험·경험할 수 있는 음식도서관을 비롯해 여행자쉼터, 디지털테마전시관, 스탠드공연광장, 쿠킹클래스, 셀프키친 및 창업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음식관광 창조타운은 당초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일환으로 지난 2015년 구상했지만, 사업 부지 변경 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부침을 겪었고,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업 계획 변경을 승인하면서 7년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전주시 관계자는 “음식관광을 선도할 수 있는 제반시설과 인적자원의 집적화가 필요하다”면서 “미식관광 랜드마크로 육성해 관광객 유치로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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