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 조건 따라 10~50만원 차등 지원
경남 창원시, 숙박비, 유람선 승차료 등 2월부터 지원

전국 지자체가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계획 등을 발표하며 지역관광 활성화에 속력을 내고 있다. 

먼저 강원 양양군은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업체·수학여행 학교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업체 또는 수학여행을 떠나는 초·중·고등학교로 여행 인원수와 숙박일수, 관광지 방문 등에 따라 10~50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신청방법은 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제 운영 공고문’을 참조 후, 여행종료 후 10일 이내 군청 관광문화과로 방문 또는 우편 신청하면 된다.

경남 창원시도 오는 2월부터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인센티브 지급 내용은 숙박비, 버스 임차료, 유람선 승선료, 전통시장 방문 지원비, 크루즈 관광객 유치 보상금, 열차 관광객 유치 보상금 등이며, 올해 예산 5,000만원 소진 시까지 지급한다. 숙박비의 경우 내국인 20명 또는 외국인 10명 이상으로, 시에서 정한 지역 식당과 유료관광지 방문 기준을 충족하면 1박에 인당 1만5,000원, 2박 인당 2만원, 3박은 인당 2만5,000원을 지원한다. 버스 임차료는 관내 식당 1곳, 유료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하면 승객 인당 1만3,000원씩 지급한다.

경남 통영시는 인센티브 지원계획을 새롭게 마련해 오는 2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통영지역 내 여행사가 관광객 5인 이상을 유치했을 때 숙박이 아닌 당일 관광이라도 1인당 1만원을 지원하는 상품 운영비를 적용한다. 전국 여행사가 30인 이상 수학여행단을 유치시 1인 1박에 5,000원을 지원하고, 외국인 5인 이상 유치시는 1인 1박에 2만원 등을 지원한다. 지역 주요 관광지인 디피랑 관람과 케이블카 탑승시 각 5,000원 추가 할인도 적용된다.

경북 안동시는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 등록을 마친 여행사를 대상으로 당일 체험 또는 숙박형으로 기준을 나누어 차등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당일 체험형 10명 이상시 1인당 1만원, 숙박형 10명 이상시 1인당 1만5,000원~1만8,000원, 20명 이상일시 1인당 2만원~2만5,000원으로 체류 기간에 따라 다르며 관광지, 식당 및 숙박시설 이용 등의 지원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더불어 강원도와 충북도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담여행사 모집에 나섰다. 강원관광재단은 1월 23일까지 해외 전담여행사 30~35개 업체를 모집한다. 홍보비용으로 최대 1,000만원과 모객 인센티브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여행상품은 전통시장, 접경·폐광 지역, 인구소멸위험지역 중 한 곳을 필수로 포함해야 한다.

충북도는 전담여행사를 지난해 2개 업체에서 15개 업체로 대폭 확대해 국가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업체당 모객 인센티브는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며, 홍보비도 2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도내 체류형 상품은 1박당 1만원, 청주국제공항 이용 상품은 1박당 2만원씩 지원한다. 또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도 지원한다. 지원금은 1박당 3만5,000원으로, 숙박, 식사, 관광지(유료 포함) 2곳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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