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숙박·테마여행 대대적 할인 행사

한국 여행을 반값으로 즐길 수 있는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4)이 11일 막이 올라 2월 29일까지 총 50일간 진행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이하 코그세)는 2011년부터 이어져 온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문화관광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는 겨울철 외래 관광객의 방한을 촉진하고 관광수입 증대를 위해 항공과 숙박,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각계 민간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올해 열리는 코그세에는 한국 여행의 다양한 매력을 미리 실감나게 맛보는 시식형 체험행사가 많다. 미리보기 체험이 실제 구매 참여율로 이어져 올해는 관련 행사를 더욱 확대했다는 것이 주체측의 설명이다.

코그세는 당초 홍콩의 메가 세일을 벤치마킹 해 만든 행사였지만. 최근엔 홍콩관광청이 위원회를 방문해 코그세만의 노하우를 배워갔을 정도로 지난 13년간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최근 국민 2만4,434명이 참여한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나는 당신의 K-여행 메이트’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환대하는 대국민 분위기 조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와 함께 여행을 즐기고, 우리는 그들의 가장 좋은 여행 메이트가 되어주자는 의미로 ‘동행’과 ‘포용’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올해 코그세에서는 쇼핑, 항공, 숙박, 뷰티, 식음료, 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1,000여개의 기업이 10~90%의 할인 등 혜택을 내걸고 외국인을 맞이할 예정이다. 

아고다에서는 기본 코그세 할인 8%에 추가 최대 80%의 할인율을 적용해 한국 코그세 숙박 특가를 적용하며, 트립닷컴에서는 K-웰니스, K-스포츠 등 가심비와 가성비를 모두 잡은 여행 상품을 내놓는다. 

코그세에서는 예약을 통해 절반 수준의 비용으로 K-팝, K-컬쳐, K-뷰티, K-푸드, K-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이번 행사 기간 방한하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숙박산업에도 활기를 띄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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