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고도화, M&A 신사업 육성,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

▲ 위드이노베이션 최문석 대표(제공=위드이노베이션)
▲ 위드이노베이션 최문석 대표(제공=위드이노베이션)

최문석 대표가 여기어때 운영사 위드이노베이션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위드이노베이션은 20일, 최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최문석 최고경영자(CEO)를 신임 대표이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MBA를 취득했다. 2006년부터 2014년까지는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지마켓 인수를 총괄했고, 옥션과의 시너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e커머스, 마케팅 전문가다. 이외 써머스플랫폼(에누리닷컴) 대표와 삼성생명 마케팅전략 담당 임원, 버거킹 한국지사장 등을 거쳤다.

최 대표는 “여기어때와 호텔타임을 통해 국내 숙박시장을 혁신하고, 탄탄한 성장을 거듭해 온 위드이노베이션에 대한 신뢰와 기대와 크다”며 “지금까지 회사의 성공을 훌륭히 이끌어준 구성원과 함께 시장 확장 속도를 뛰어넘는 성장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드이노베이션은 지난 9월 20일, 글로벌 사모펀드 CVC캐피탈(이하 CVC)읜 인수가 최종 완료됐다. CVC는 위드이노베이션의 지분 약 85%와 함께 경영권을 확보했으며, CVC는 별도 유상증자를 통해 회사의 성장전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문석 대표는 CVC가 선택한 전문 경영인으로, 씨트립 그룹에 인수된 Qunar.com의 공동창업자 프레데릭 디모폴러스(Frederick Demopoulos)도 신규 이사회 멤버로 영입됐다. CVC는 새로운 경영진과 함께 ▲O2O 플랫폼 고도화 ▲M&A 등을 통한 공격적인 신사업 육성 ▲해외시장 진출 등의 ‘트라이앵글(triangle)’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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