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생일을 맞은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시민들의 축하 방문과 인사가 이어졌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열린 DDP 10주년 행사에 총 21만 8,265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DDP에서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밤과 낮 DDP 투어 ▲디자인스토어 할인이벤트 ▲DDP NFT ▲동굴계단 레드카펫과 포토월 ▲빅어쳐 케이크 포토룸 등 다채로운 행사가 곳곳에서 열렸다. 

가장 인기를 끈 것은 ‘DDP NFT 에어드롭’으로 12명의 아티스트가 만든개관 10주년 기념 포스터로 제작한 NFT 1,200개가 배포 2분만에 전량 소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재단은 DDP가 보여주는 질 높은 콘텐츠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서울 굿즈로 화제가 된 ‘DDP디자인스토어’에서도 다양한 할인 행사가 진행됐다. 우선 21일, 스토어 내 디자인상품을 선착순 100명에게 1천원에 판매하는 ‘천원의 행복’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스토어 디자인 상품을 10~20%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스토어 앞 긴 줄에는 국내 방문객은 물론 외국인들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고, 나흘간 총1만 2천여명이 스토어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DDP 숨은 공간과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도 인기다. 그동안 잘 드러나지 않았던 이야기와 공간을 만날 수 있는 ‘DDP 개관 10주년 스페셜 투어–DDP의 낮과 밤’이 하루 만에 총 8회의 프로그램이 모두 마감될 정도였다. 

한편 DDP 곳곳에 세워진 ‘인증샷’ 명소도 시민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DDP마켓 입구에 세워진 10주년 대형 케이크 모형에서 많은 방문객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SNS에 올리는 등 축하 분위기를 띄웠다.  또 레드카펫이 장식된 야외 동굴계단에도 국내외 관광객들이 인생 네 컷을 촬영하며 DDP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 10주년을 시민과 함께 축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 DDP에서 준비한 모든 행사와 이벤트가 DDP 10년 성공의 의미를 담아 그 어느 해 보다도 볼거리가 넘칠 것”이라고 말했다.

DDP 디자인 마켓 관광객 모습(DDP 제공)
DDP 디자인 마켓 관광객 모습(DD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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