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대구경북 인구감소 지역을 여행하는 ‘스토리텔링 여행상품 10선’을 개발했다. KTX 경부선과 중앙선을 활용하여, KTX 정차 지역인 대구·영주·안동과 수도권에서 접근이 힘들었던 봉화·청송·영양까지 단체 투어버스를 연계해 당일 또는 1박2일로 여행 가능한 일정이다. 

이번 상품은 ▲영양의 ‘책 속에서 발견한 영양가 있는 여행(소설가 이문열의 고향 ‘두들마을’과 조선시대 조리서 ‘음식디미방’)’ ▲청송·안동의 ‘멋과 맛(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주왕산과 안동구시장 찜닭골목)’ ▲안동 ‘여왕의 발걸음, 퀸 엘리자베스 로드(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방문한 봉정사·하회마을)’ ▲대구 ‘아티스트 스토리투어(BTS 뷔 벽화거리,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등 지역만의 스토리텔링과 이색적인 매력을 담은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품 이용은 올해 11월 19일까지, 여행 코스와 일정에 따라 6만 원~30만 원 대로 다양하며, 정상가 대비 20~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상품 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가을맞이 이벤트로 10월 1일 이후 출발 상품 이용객 대상 1,000명에게 여행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여행 후 개인 SNS에 여행후기를 남긴 500명에게는 음료 교환권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이지연 대구경북지사장은 “KTX를 이용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더욱 편하게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하고, 특히 인물, 역사문화 등 지역만의 독특한 이야기가 있는 여행상품을 개발해 인구감소 지역 방문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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