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출간
일본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이 9월 중 국내에 출간된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30대 남자 주인공이 10대 시절에 글쓰기라는 취미를 공유했던 여자친구를 떠올리며 그녀가 말한 ‘사방이 높은 벽에 둘러싸인, 아득히 먼 수수께끼의 도시’를 찾아가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하루키가 천착해온 상실과 재생의 주제를 다룬 이 소설은 지난 4월 13일 일본에서 출간된 뒤 평행세계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구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현재까지 약 27만부 이상이 판매됐다.
포스트 말론 첫 내한 공연
팝스타 포스트 말론(Post Malone)의 첫 내한 공연이 9월 23일 오후 7시, 일산 KINTEX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2011년부터 음악 활동을 시작한 포스트 말론은 2015년 빌보드 싱글차트 14위까지 오른 데뷔 싱글 ‘White Iverson’으로 이름을 알렸고, 2016년 첫 스튜디오 앨범은 77주 동안 R&B/힙합 앨범 차트 톱10을 장식해 최장 차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 2020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총 16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RIAA 인증 다이아몬드 싱글을 가장 많이 보유한 아티스트다. 포스트 말론의 공연은 성인만 입장 가능하다.
영화 ‘잠’
이선균, 정유미 주연의 영화 ‘잠’이 오는 9월 6일 개봉한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연출자 유재선 감독의 첫 장편영화이기도 한 ‘잠’은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과 제56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초청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이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 영화이자 스마트한 데뷔 영화”라고 평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A스포츠 ‘FC24’ 출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즐기는 축구게임인 EA스포츠의 ‘피파’ 시리즈를 계승하는 신작 ‘FC24’가 오는 9월 29일 출시한다. FC24는 EA스포츠가 피파와 게임 명칭 라이선스 계약 연장이 불발되면서 내놓은 새로운 네이밍의 스포츠 게임 시리즈다. 그러나 20년 넘는 세월 동안 축구게임 피파 시리즈를 즐겁게 플레이해 온 유저라면 반길만한 신작이다. 또한 넥슨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피파온라인4도 FC온라인으로 네이밍이 변경될 예정이며, FC24는 PC, PS, Xbox, 닌텐도 스위치 등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