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어촌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는 이들을 위해 숙박요금 할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최근 ‘여름 성수기 어촌·바다 휴가 활성화를 위한 할인전 및 지원 사업’의 세부 내용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우선 민간 여행업체인 ‘여기어때’와의 협업으로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숙박·음식 등 관광상품 이용권을 최대 30% 할인해 선착순 판매한다.

적용 시기는 8월 14일부터 9월 13일까지 한 달 동안이며, 구매한 할인권은 10월 13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또 바다여행 홈페이지에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4가지 주제의 어촌여행 프로그램(트레킹·체험학습·해양레저·워케이션)을 안내한다. 8월의 어촌 여행지로 뽑힌 인천시 옹진군 영암마을과 보령시 군헌마을을 방문할 경우 네이버 페이 상품권(2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도시민이 어촌마을에서 일과 휴가를 함께 할 수 있는 ‘어촌마을 워케이션’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10개 어촌마을에서 12월까지 이어지며, 참가자는 3박4일간 공유형 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숙박, 조식, 어촌체험(1회) 등을 제공받는다. 여행자보험 비용도 일부 지원된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어촌재생사업 준공지를 대상으로 한 행사도 마련했다. ‘국민이 만드는 어촌여행코스’ 공모전(8월 8일~9월 7일)은 경남 통영시 진촌항, 창원시 명동항, 하동군 술상항 등 10개의 어촌뉴딜300 사업지 중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을 자체 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안은 어촌·어항재생사업 공식 블로그에 제출하면 되며, 대상 1명(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1명(200만원), 우수상 1명(100만원), 장려상 3명(각 5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10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공모전에서 뽑힌 여행길 가운데 1곳 이상을 방문해 인증 사진과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85명에게 모바일상품권, 지역특산물 등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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