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원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풀빌라펜션 인테리어

관광숙박산업에서 직영공사라는 명칭이 등장한 이유는 인테리어기업에 대한 불신이 크기 때문이다. 직영공사란 신축 및 리모델링 과정을 인테리어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기획에서부터 자재수급까지 직접 공사를 진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인테리어기업을 만나는 것이 숙박업경영자들에게는 가장 큰 숙제인 것이다. 이에 영남지역에서 36년 동안 숙박인테리어를 책임져 온일 하는손을 만나봤다.

36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명가
대구에 본사를 둔 일하는손은 지난 1985년 테크디자인연구소로 출발해 오늘에 이르렀다. 창립 당시 일하는손은 삼성, LG, 당시 대우자동차 등 대기업의 협력업체 인테리어를 전문으로 했고, 대구를 중심으로 볼링장과 예식장 등 규모가 큰 건축물 공간과 매장을 시공하면서 노하우를 쌓았다. 사업 초기에도 틈틈이 호텔 인테리어를 동시에 진행해 왔던 일하는손은 밀레니엄 시대를 맞이한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관광숙박산업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일하는손은 경상남도와 경상북도를 아우르는 영남지역에서 높은 명성을 쌓았다. 2000년 당시 현재의 시점에서야 유행하는 인테리어 콘셉트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공사 진행과정은 물론, 공사 후에도 철저한 관리와 유대관계를 통해 많은 숙박업경영자들과 신뢰를 쌓은 것이다. 이에 영남지역의 많은 숙박업경영자들은 최대 20년 동안 계속해서 일하는손과 인테리어 파트너 관계를 맺어오고 있을 정도다.

더구나 역사가 말해주듯 영남지역에 뿌리를 내린 많은 인테리어 기업과 호텔브랜드는 일하는손의 디자인을 벤치마킹하거나 일하는손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이 독립한 곳들이다. 현재의 임직원들 역시도 근속연수가 20여년이 넘을 정도로 숙박인테리어와 관련한 전문가집단이기 때문에 사실 영남지역에서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숙박전문인테리어 기업으로써는 명성이 자자한 곳이 바로 일하는손이다.

▲ 품격 높은 디자인의 외관
▲ 2007년 당시 시대를 앞서 간 디자인
▲ 2007년 당시 시대를 앞서 간 디자인

“공사현장을 3개 이상 운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명성은 하루아침에 쌓은 것이 아니다. 신축이나 리모델링을 앞둔 현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견적 경쟁들을 지양하고 있다. 향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정도의 낮은 견적을 제시하거나 불필요하다고 생각될 수 있는 공정을 생략하는 등의 요행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완벽한 기획과 설계, 철저한 시공과 관리를 통해 단순히 멋을 내는데 그치지 않고 관리·운영의 편의성을 재고하고 인테리어의 수명을 연장하는데 집중한 것이다.

이는 일하는손 김형수 대표의 경영철학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김 대표는 그동안 숙박업경영자들이 신축이나 리모델링을 단행하면서 인생을 걸고 있다는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임직원 모두에게도 목숨을 걸고 일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호텔인테리어는 숙박업경영자 모두가 각자의 인생을 걸고 임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일을 수주하고자 안 되는 것을 될 수 있다고 할 수 없다”며 “누군가의 인생이 걸린 사안인 만큼, 공사의 품질을 위해 공사현장을 동시에 3곳 이상 가져가지 않는다는 것이 철칙”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하는손을 통해 인테리어를 단행한 숙박업경영자들은 대부분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 한 숙박업경영자는 처음 일을 함께 해본 이후 두 번째부터 일하는손에서 제안하는대로 일을 진행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는 숙박인테리어 전문기업으로써 숙박업경영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트렌드와 관리적 측면의 보수와 개선까지 제안하기 때문이다. 많은 숙박업경영자가 인테리어 기업에 대한 신뢰 하락으로 직영공사를 염두하지만, 일하는손과 같이 훌륭한 파트너를 만난다면 전문적인 노하우를 통해 더욱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일하는손의 감각적인 최신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 일하는손의 감각적인 최신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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