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숙박트렌드는 강원도, 펜션, 장기간 예약

위메프가 7~8월 국내 숙박예약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예약률이 9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기 숙소유형은 펜션, 여행지는 강원도, 예약기간은 7박 이상이 1000% 상승했다.

먼저 숙소 유형별 예약비중은 펜션이 전체 예약에서 41.3%를 차지했다. 호텔은 뒤를 이어 36.8%의 비율을 나타냈다. 주로 독채형, 풀빌라 펜션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다.

여행지는 강원도가 급부상했다. 4명 중 1명 꼴인 26.1%가 강원도에서 숙소를 예약했다. 휴가지로 강원도로 선택한 바캉스족은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강원도에 이어서는 제주도(19.9%)와 경기도(12.5%)가 뒤를 이었다.

또한 코로나19가 여행일정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3박 이상 장기 예약이 전년 대비 615% 폭증했고, 7박 이상 예약은 1000% 급증한 것이다. 같은 기간 1박, 2박 일정이 각각 66%, 144%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성장세다.

위메프는 해외여행 대체 수요가 맞물리면서 ‘일주일 살기’, ‘한 달 살기’ 같은 장기 숙박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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