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여행, 숙박시장 현황 통계 - 박기현
[전문가칼럼] 여행, 숙박시장 현황 통계 - 박기현
  • 김세연 기자
  • 승인 2019.10.28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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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업이든 대외 정보력을 확보하는 것은 곧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며, 이와 같은 정보력은 트렌드를 파악하고 사업의 방향성을 설정하는데 중요하게 활용된다. 숙박업 역시 대외적인 상황을 파악해 소비트렌드를 분석해야 하며, 내가 운영하고 있는 매장 밖 시대적 흐름과 트렌드에 귀 기울여야 한다. 이번 칼럼을 통해서는 숙박업 경영자들이 대외적인 상황을 인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통계를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편집자 주>

글로벌 여행, 숙박시장의 확산
GNP의 상승과 더불어 스마트폰, 워라밸(Work Life Balance), 욜로(YOLO) 등의 트랜드 확산과 함께, 지난 10여년간 여행, 숙박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사드(THAAD, 고고도지역방어체계), 최근의 일본관계 등의 변수에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개인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고 싶은 현대인의 요구에 의해 많은 발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도 동일한 형태의 트랜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는 여행, 숙박시장의 현황과 통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2016년 기준 5,5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여행, 숙박시장은 2021년 1조 달러로 예상되었으나, 2018년말 기준으로 이미 1조1,666억 달러를 달성한 상태입니다. 이중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여행 시장은 온라인의 33.8%인 3,943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현 추세를 반영하여, 2023년 온라인 여행 시장 1조5,366억 달러, 이중 모바일 여행시장 규모 6,975억 달러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국내여행 시장은 2015년 73조원을 기준으로 연 평균 8%수준으로 성장이 진행되고 있으며, 온라인예약시장은 2018년 24조원으로 집계되었고, 2023년에는 35조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18년 기준 모바일비중은 46%로 세계 3위 수준이며, 2023년에는 모바일 비중이 60%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17년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중 17.2%인 11조원이 여행 및 예약으로 조사되었으며, 2위 의류 및 패션 상품, 3위 생활, 자동차용품이며, 분야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2015년 온라인 쇼핑 거래액 41조원 중, 여행서비스 분야의 거래액이 29조원(58%)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글로벌 온라인 숙박예약 시장규모 또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8년 기준 주요 온라인마켓 기준의 거래액 규모는 약 100조원이며, 기업간 인수합병을 통해 여행 그룹의 형태로 전환되면서, 씨트립그룹, 부킹홀딩스그룹, 익스피디아그룹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OTA(Online Travel Agency)는 국내 또는 글로벌 인프라와 자금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세계 여행 문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케팅 파워의 기반은 거래건별로 발생하는 수수료이며, 지역별 차이는 있지만, 2017년 기준, 조사된 수수료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또한, 온라인 예약의 활성화와 함께,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수료율도 동반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단, 계약 조건은 숙박업소의 규모나 지역, 주요 투숙고개 유형
등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외 OTA중 특히 외국계 OTA에 대한 의존도는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숙박업체의 규모에 따라 약간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트러블데일리’에 따르면, 4성급 이상의 관광호텔의 경우 88.6%, 1~3성급 관광호텔 91.4%, 일반숙박업소는 100%로 추정하였으며, 전반적으로 향후 외국계 OTA의 이용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행, 숙박시장의 폭발적 증가에 따라 해당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야놀자’가 2019년 6월 싱가포르 투자청과 부킹홀딩스로부터 2,12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0억달러(1조1,800억원)의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했습니다. ‘야놀자’는 2014년 매출 200억원에서 2018년 1,60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2019년 투자유치와 동반하여, 국내 3위 예약앱 ‘데일리호텔’ 인수, 국내 객실관리시스템 선두업체인 ‘가람’, ‘씨리얼’ 인수, 인도 글로벌 호텔시스템 업체인 ‘이지테크노시스’ 인수 등 여행, 숙박 관련 서비스 플랫폼의 통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종업계 ‘여기어때’는 영국계 사모펀드 CVC 캐피탈에 지분을 매각하였으며, 2018년 68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지난 2년간 200% 수준의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 외 많은 여행, 숙박관련 사업체들이 여행활성화와 고객 편리성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숙박업소에서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여행, 숙박시장의 흐름과 상황을 접하고, 이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산업의 규모와 흐름, 이용자의 트랜드 학습을 통해 모든 사업장에 보다 효율적인 마케팅과 운영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박기현 대표 / 주식회사 루넷
(현) 창업·중소기업포털(Expertbank) IT기술상담위원
연세대 경영대학원, 정보시스템감사사(CISA),
IT거버넌스전문가(CGEIT)
동원엔터프라이즈, LG-CNS 근무, 루넷재팬 한국지사장 역임
2008년 호텔운영시스템 소프트웨어 임대서비스 국내 최초 오픈
2013년 호텔운영시스템 클라우드 웹서비스 국내 최초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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