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5년째 이어 온 ‘호텔리어 양성과정’ 시작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가 관광특성화고교의 취업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는 관광산업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들을 새로 도입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8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특성화고 교사 및 학생,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취업포럼과 취업설명회를 개최한다. 5일 오후 1시에 시작되는 ‘취업포럼’은 특성화고 교사 대상 공사의 취업 지원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스마트관광의 이해 및 트렌드 변화’를 주제로 한 관광트렌드 강의(경희대 정남호 교수), 관광특성화고교생 취업실태 및 취업전략 강의(잡플래닛 김지예 이사) 및 3개 학교 취업 우수사례 발표 등이 차례로 진행된다.

6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취업설명회’는 교사(62명)와 학생(100명) 대상 호텔, 리조트, 카지노, 벤처기업 등 11개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참석, 업체별 채용설명회 및 산‧학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올해는 특히 현장 감각 향상을 위한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 3개 호텔(그랜드엠버서더서울호텔, 부산 롯데호텔,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고교 3학년 학생 103명 대상 호텔 직무 소개, 시설 답사, 현직자 멘토링, 실습 등 현장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올해 5년차인 ‘호텔리어 양성과정’도 8월 12일 문을 연다. 공사 원주 본사 관광인력개발원에서 합숙교육으로 실시되는 이번 과정은 전국 24개 관광특성화고 학생 70명이 참가해 11월 13일까지 호텔 직무 및 실무영어, 직업 기초능력 및 현장실습, 호텔 실무담당자 특강과 멘토링 등의 교육이 진행되며 취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진행한다.

‘호텔리어 양성과정’은 지난 4년간 275명의 관광분야 인재들을 배출했고, 호텔취업자 중 4성급 이상의 특급호텔에 취업하는 비중(15년 60.7%→18년 84.4%)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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