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을 대표하는 5성급 호텔 중 하나인 논현동 르 메르디앙 호텔 서울이 현대건설에 매각됐다.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한 상당수 특급호텔이 매각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동원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대부분 대형건설사가 매입한 이후 오피스텔을 신축하는 등 용도전환을 계획하고 있어 관광숙박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먼저 르 메르디앙 호텔 서울은 현대건설이 약 7,00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 메르디앙 호텔 서울은 소유주인 전원산업이 1995년 서울 논현동 남서울호텔을 인수해 대규모 리모델링을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