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 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1.50%인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소수의견으로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통화정책을 발표하며 “경제상황에 따라 필요시 대응할 수 있는 어느 정도의 정책여력은 갖고 있다”며 “많은 나라가 경기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내리고 있고, 국내 시장에서도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 통화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실제 이날 금통위에서는 조동철, 신인석 위원이 기준금리를 0.
국내 부동산대출 규모가 1천700조원에 달하면서 대출심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와 숙박업 경영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한국은행이 8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최근 부동산관련 대출 동향 및 평가’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가계와 기업의 부동산관련 대출 규모는 올해 3월 말 기준 1천668조원(잠정치)으로 나타났다.부동산 관련 대출이란 부동산담보대출, 집단대출, 전세자금대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을 의미하며, 가계 부동산대출과 기업부문 대출을 구분하면 각각 1천2조원, 667조원 규모
한국은행 제주본부에서 22일 발표한 ‘제주지역 기업 자금 조달 여건 및 자금 사정 평가 보고서’에서 제주 지역 내 숙박업소의 자금 사정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도내 81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들이 체감하는 자금 사정이 지난해와 비교해 악화했다는 응답이 48.1%에 달했고, 원활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13.5%에 불과했다.경영에 필요한 자금의 70% 이상을 확보한 기업도 49.4%에 그쳤다. 설문조사 대상 업체는 음식·숙박업 15곳, 제조업 7곳, 건설업 17곳,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가 12일 열린 창립 69주년 기념사를 통해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해 상황 변화에 적절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예고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그동안 이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금리 인하를 검토해야 할 상황은 아니라거나 금리 인하로 대응할 상황은 아직 아니라는 입장만을 되풀이 해 왔다. 하지만 미중 부역중재, 반도체 경기 악화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기준금리 인하 검토를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경제성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가 최저임금과 관련해 숙박, 음식점업의 고용을 감소한 것을 감안할 경우 가파른 인상이 고용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 총재는 31일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75%로 동결했다는 소식과 함께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은 답변했다.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최근 2년간 29% 수준 인상된 최저임금이 고용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고, 이 총재는 “구체적인 계량적 파악은 어렵지만 분명히 영향은 미쳤
도소매업과 숙박업의 대출이 10년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음식점과 숙박업의 대출 규모가 공동으로 집계되면서 부정확한 통계가 됐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9년 1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 잔액은 1,140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6%(19조6,000억원) 늘었다.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의 대출금 잔액이 205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조6,000억원(11.4%) 증가했다. 이는 2009년 1분기 당시 11.8%가 증가한
한국은행이 5월 한 달간 금융기관 영업점포에서 동전을 지폐로 교환하거나 입금하는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시민들은 보유하고 있는 동전을 전국의 은행과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 우체국과 농·수·축협 영업점에서 교환하거나 입금할 수 있다.이번 운동은 잠들어있는 동전을 재유통해 화폐제조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실시된다. 한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10년 간 동일한 행사를 통해 4천154억원에 해당하는 31억개 주화를 회수해 연평균 280억원의 제조비를 줄이고 있다.한편, 지폐로 교환하기 어려운 소액 동전
4월 소비자심리가 7개월만에 낙관적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숙박업 경기도 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1.6으로, 전월(99.8) 대비 1.8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9월 100을 기록한 이후 90대에 머무르던 소비자심리지수가 7개월만에 다시 100대에 진입했다.소비자심리지수란 우리나라 가계부문의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을 포함한 6개 개별지수를 합성한 지수다. 100을 넘으면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긍
숙박업 경영자들 역시 기대하고 있는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이 낮아졌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까지 낮춘 것이다. 2.5%는 2012년(2.3%) 이후 가장 낮은 전망치이자 정부의 올해 목표치(2.6~2.7%)보다도 낮다.한국은행은 지난 4월 18일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도 2.6%에서 2.5%로 낮췄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 후 의결문에서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기존 문구를 ‘성장세가 다소 완만해졌다’로 대체하면서 경기 회복에
힌국은행이 지난해 11월 금리를 인상한 이후 3개월째 금리를 동결했다. 이주열 총재 주재로 지난 2월 28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기준금리 1.75%를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금통위는 지난해 11월 1.5%의 기준금리를 1.75%로 0.25% 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기준금리 동결 결정과 관련해 금통위는 국내경제가 설비 및 건설투자의 조정이 이어지고 수출 증가세가 둔화됐다며, 소비가 완만한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또 고용 상황은 취업자수 증가규모가 소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