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 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1.50%인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소수의견으로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통화정책을 발표하며 “경제상황에 따라 필요시 대응할 수 있는 어느 정도의 정책여력은 갖고 있다”며 “많은 나라가 경기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내리고 있고, 국내 시장에서도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 통화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실제 이날 금통위에서는 조동철, 신인석 위원이 기준금리를 0.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가 12일 열린 창립 69주년 기념사를 통해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해 상황 변화에 적절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예고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그동안 이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금리 인하를 검토해야 할 상황은 아니라거나 금리 인하로 대응할 상황은 아직 아니라는 입장만을 되풀이 해 왔다. 하지만 미중 부역중재, 반도체 경기 악화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기준금리 인하 검토를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경제성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힌국은행이 지난해 11월 금리를 인상한 이후 3개월째 금리를 동결했다. 이주열 총재 주재로 지난 2월 28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기준금리 1.75%를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금통위는 지난해 11월 1.5%의 기준금리를 1.75%로 0.25% 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기준금리 동결 결정과 관련해 금통위는 국내경제가 설비 및 건설투자의 조정이 이어지고 수출 증가세가 둔화됐다며, 소비가 완만한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또 고용 상황은 취업자수 증가규모가 소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