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채굴 등으로 그래픽카드 품귀현상이 극심한 가운데, 숙박시설의 객실에 비치된 컴퓨터에서 고가의 신형 그래픽카드를 빼고 자신이 가져온 구형 그래픽카드로 교체해 달아난 범인이 숙박업경영자의 기지로 덜미를 잡혔다.현재 대부분의 숙박시설에서는 인터넷 검색 등 고객편의를 위해 객실에 컴퓨터를 설치하고 있고, 일부 중소형호텔에서는 고사양 온라인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높은 사양의 PC를 갖추고 있다. 이는 투숙객의 편의를 위해 오랜 시간 숙박시설에서 유행해 온 트렌드다.그러나 그래픽카드에 대한 품귀현상이 발생하면서 숙박시설에 비치된 PC
숙박시설의 객실 내 설치된 PC에서 그래픽카드를 탈취해 온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광주광역시 북부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광주 북구의 숙박시설을 돌며 4차례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객실 내 PC에서 그래픽카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현재 컴퓨터 그래픽카드는 암호화폐 채굴 등에 활용되면서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중고 시장에서는 거래가격이 2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일반적인 고객처럼 숙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