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제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도입한 ICT 규제 샌드박스가 기존산업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법질서를 흔들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공유숙박 플랫폼의 경우 사회적 합의라는 단계를 건너뛰고 실증특례를 적용해 무리한 경제진흥정책이 기존산업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는 비판까지 쏟아지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시행 1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는 지난 1년 동안 102건이 처리됐다. 총 7차례의 심의위원회가 진행되어 40건을 신규 지정해 최종 16건이 시장출시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공유숙박
정부의 경제정책방향 중 하나는 ICT 규제 샌드박스 활성화다. 다양한 규제로 사업을 개시할 수 없는 사업자에게 2년 동안 한시적으로 사업을 허용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규제 샌드박스의 내용이다. 문제는 최근 정부가 특정 공유숙박 플랫폼 업체의 사업을 허가하고, 나아가 빈집재생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기업의 사업도 검토 중이다. 공유숙박과 빈집재생사업은 모두 기존 숙박산업에 치명적이다. 한국농어촌민박협회 유무학 인천시회장은 (사)대한숙박업중앙회 정경재 회장과 함께 숙박업 경영자들을 대표해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외활
(사)대한숙박업중앙회가 지난 1월 23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개최된 ‘제2차 공유숙박 규제 샌드박스 관련 숙박업계 간담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서울시 지하철역 1km 이내 공유숙박업소 4,000개를 대상으로 한 공유숙박 플랫폼 서비스를 허용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불법숙박시설에 대한 단속강화요청과 가처분 신청 등 법적대응을 예고했다.“시범도입에 따른 피해보상 대책이 없다”이날 자리에는 정경재 회장을 비롯 함장수 감사와 이은철 서울시 광진구지회장이 서울시 전체 지회를 대표해 참석했으며, 농어촌민박업협회
올해 정부 주도로 출범할 예정인 ‘10대 규제 개선 테스크포스(TF)’에 공유경제가 포함됐다. 특히 공유숙박과 같이 기존 산업과 갈등이 심한 분야에 대해서는 ICT 규제 샌드박스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소규모 테스트를 통해 문제점을 발굴한 이후 규제를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정책방향을 결정한 것으로, 향후 숙박업계와의 갈등이 불거질 전망이다.정부의 이 같은 계획은 지난 2019년 12월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2020년 경제정책방향’에 담겼다. 규제개선과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업계 의견수렴 등을 거쳐 공유경제, 관광, 바
(사)대한숙박업중앙회(회장 정경재, 이하 숙박협회)가 지난 12월 18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공유숙박 규제 샌드박스 관련 숙박업계 간담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서울시 지하철역 1km 이내 공유숙박업소 4,000개를 대상으로 한 공유숙박 플랫폼 서비스를 허용한 조치와 관련해 정부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집단행동에 나서겠다는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이날 자리는 정부가 우리 숙박협회에 의견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특정 공유숙박 플랫폼의 서비스를 허용한 조치와 관련해 강력한 항의는 물론,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