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연구원 조사 결과, 한국인 콘텐츠 일일 소비 3.05시간·월평균 39,673원
숙박산업 내 OTT 제공 서비스 강화 필요성

한국인은 유튜브 동영상 소비에 가장 많은 시간을, OTT 동영상 소비에 가장 많은 비용을 사용한다고 밝혀졌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1일 발표한 콘텐츠산업 동향 브리프 “한국인의 시간과 돈, 어느 콘텐츠에?“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콘텐트 소비 시간은 하루 3.05시간, 소비 지출액은 월평균 39,673원이다. 오프라인 소비 시간은 2.29%만 사용됐으며, 소비 지출액은 33.28%를 차지했다. OTT 동영상과 웹툰·웹소설 게임 콘텐츠 소비 시간 대비 지출액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층별 콘텐츠 소비 시간은 1인 가구와 미혼 여성에서, 지출액은 1인 가구, 경제활동은 여성, 미혼 여성, 고소득자에서 많이 나타났으며, 실버세대는 주로 TV 시청에 많은 자원을 배분하는 한편, 대중음악 콘서트의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했다. 

1인 가구는 게임 콘텐츠, 유튜브 동영상 콘텐츠에, 다자녀 가구는 TV 시청과 OTT 동영상에 많은 자원을 배분했다. 경제활동 여성은 뮤지컬에, 미혼여성은 뮤지컬과 함께 대중음악 콘서트와 웹툰·웹소설에 많은 자원을 배분했으며, 저소득 가구는 게임 콘텐츠와 웹툰웹소설에, 고소득자는 도서, 음악 콘텐츠와 OTT 동영상에 많은 자원을 배분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번 연구는 성별·연령·지역을 인구비례 할당한 전국 만 20세~만 64세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12월 8일에서 2023년 12월 12일에 걸쳐 구조화된 웹 설문지를 통해 수집됐다. 연구의 목적은 매체 및 사회 환경 변화에 따른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 형태 변화를 고려하여 콘텐츠 장르를 구분·조사하고, 한국인이 어떤 콘텐츠에 시간과 돈을 사용하는지 분석하는 것에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OTT 동영상에 많은 지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근 관광숙박산업에서도 필수로 여겨지는 객실 내 OTT 스트리밍과 같은 부가서비스 제공을 강화해 마케팅을 구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한국문화관광연구원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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