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을 앞두고 각종 명절 관련 상품을 빙자해 사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4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따르면 관내 인터넷 사기 발생 건수는 2022년 2만7천68건에서 지난해 2만9천178건으로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측은 특히나 명절 기간 숙박권이나 상품권 등의 판매 사기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해 2월 인터넷 중고 물품 판매사이트에 설 연휴에 이용할 수 있는 리조트 이용권을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올려 28명으로부터 6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피의자를 구속한 바 있다.
경찰은 인터넷 사기 예방법으로 ▲검증된 공식 사이트 이용 ▲개인 간 직거래 시 안전거래 사이트(에스크로) 이용 ▲경찰청이 운영하는 ‘사이버캅’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판매자 사전 조회 등을 들었다.
설 대목을 맞아 관광숙박산업에서도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호텔 등의 시설에서도 더 큰 소비자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체크인 시 예약자 신원 확인 등의 더욱 꼼꼼한 절차가 당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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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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