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본격 개장…415개 객실과 대형 컨벤션 갖춰
전라남도 신안 자은도에 415개 객실과 대형 컨벤션을 갖춘 대규모 숙박시설 씨원아일랜드가 준공됐다. 지난 6월 18일에 열린 개장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해 박우량 신안군수, 씨원아일랜드 사업자 최일기 지오그룹 회장, 지역 주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개장된 라마다호텔(5성급)과 씨원리조트는 객실 415객실, 800여명이 수용 가능한 대형급 숙박시설로 연회장과 사계적 워터파크, 사우나, 인피니티풀, 레스토랑, 키즈 카페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과 문화·편의시설로 갖춰져 있다. 지오그룹은 이어서 2단계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호텔 1동 및 리조트 2동, 휴양펜션단지, 전원휴양시설, 마리나시설, 세계특화거리 등을 조성해 국내를 대표하는 해양관광 중심지로 만들 예정이다. 이에 전라남도와 신안군에서도 뮤지엄파크, 무한의 다리, 인피니또 조각미술관 등 자은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수요 촉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신안군에서는 이러한 대규모 숙박시설이 조성됨에 따라 연간 50만명 이상의 숙박유치 및 6,000억원의 소득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인지도 제고 및 지역인재 고용, 내수 소비촉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무형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지역 관광지와 잘 어울리게 지어진 명품 숙박시설은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큰 역할을 한다. 천사의 고장 신안 자은도에 들어선 씨원아일랜드는 국내 관광객 1억명, 국외 관광객 300만명 시대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씨원아일랜드 사업을 추진한 최일기 지오그룹 회장은 “라마다프라자호텔 & 씨원리조트 개장으로 신안군이 전국적인 관광지로 성장하는 기폭제가 되기를 희망한다.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본 씨원아일랜드는 약 한 달간 시범으로 운영되며, 각종 문제점을 점검한 뒤 7월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