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 활성화에 큰 기대

소천초등학교 전경
소천초등학교 전경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에 있는 폐교된 분천분교가 친환경 숙박시설로 재탄생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진행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지역특화형 숙박시설 조성사업공모 대상에 선정된 후,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하는 것이다.

본 사업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숙박시설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이 되도록 지역 유휴시설을 재활용하고, 이를 지역 고유의 스토리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특색있고 차별화된 콘셉트로 숙박시설을 조성한다.

이에 봉화군은 이번 분천분교 숙박시설 조성과 함께 겨울왕국 분천 산타마을 관광 명소화 사업, 낙동강 세평하늘길 트래킹 코스 조성, 협곡열차 운행 등의 분천 산타마을 관광자원 활성화 시책과 연계하여 지역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본 사업의 시설 규모는 9,587(2,900, 주건물 1,019, 기타 부지 8,568)이며, 주건물은 숙박시설, 게스트하우스, 식당·카페, 세미나실 등의 용도로 리모델링·증축된다. 기타 부지에는 캠핑장, 체험시설, 산타 체험관 등이 조성되어 최근 호캉스, 한달살기, 나홀로 여행 등의 관광 트렌드에 맞는 관광숙박시설 인프라가 구축된다.

그리고 이번 기획·설계 제안 공모전에서 ()건축사사무소 사이플러스에서 제안한 어쩌다 하루가 선정되었다. 이는 2층 규모의 숙박시설로 본관 1층에는 라운지 및 컨시어지, 카페,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이 조성되고 신관은 장기 숙박자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그리고 잔디광장에는 캠핑존으로 운영되며 대형 야외행사를 주관할 수 있는 마당으로도 이용될 예정이다. 앞으로 봉화군은 오는 2023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며 관련된 위탁운영자 선정 및 공간,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 관련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엄태항 경상북도 봉화군수는 봉화군 지역특화형 숙박시설 조성사업 추진을 계기로 지역 현지 콘텐츠가 결합된 이색적이고 경쟁력 있는 숙박시설을 공급함으로써 봉화군의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분천산타마을 관광자원과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공모 당선작 ‘어쩌다 하루’ 조감도
공모 당선작 ‘어쩌다 하루’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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