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만실 대비해 1곳 추가 지정…신청 접수 시작

위 사진은 본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
위 사진은 본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

충주시는 노숙인 임시보호 숙박시설의 지정기간 만료에 따라 임시 보호 숙박시설을 추가 확대한다고 밝혔다. 충주시는 지난 20206월 이전에는 민간위탁 부랑인 임시보호소를 위탁 운영해 왔으나, 시설 노후화 및 복지사업 확대에 따른 노숙인 감소로 인해 2020년 하반기부터는 노숙인 임시보호 숙박시설 1(영진 휴모텔)을 지정해 숙박비를 지원해 왔다. 현재까지 총 21명의 노숙인을 지원했으며 숙박비는 1335,000원에 달한다.

이에 충주시에서는 1곳의 임시 보호시설이 만실일 경우 노숙인 지원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1곳을 추가 지정해 총 2곳의 임시보호 숙박시설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지정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해 노숙인 인권 개선을 통한 권익보장과 노숙인의 복지향상 증진을 도울 예정이다.

임시 보호 숙박시설로 지정받고자 희망하는 숙박업소는 충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해 오는 513일까지 충주시청 복지정책과 자활지원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혹시나 3곳 이상의 업소에서 신청이 들어올 경우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걸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노숙인 임시 보호 숙박시설 이용조건은 충주시 관외 거주자로서 불가피한 사유로 충주시 경유 중 사회적·경제적 능력이 부족해 임시 보호 숙박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등이다. 또한 충주시 거주 단순 주취자는 제외되고, 가급적 1인당 2일 이내 숙박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이은섭 충주시청 복지정책과장은 지정 숙박업소 만실로 인한 노숙인 지원 공백 방지와 숙박업소 간의 경쟁력을 통한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보호시설을 2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라며, “관심 있는 업소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숙박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