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차례 범행, 2,440만원 상당 피해

위 사진은 본 사건과 관련 없음
위 사진은 본 사건과 관련 없음

숙박시설의 객실 내 설치된 PC에서 그래픽카드를 탈취한 10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최근 암호화폐 채굴 등에 의해 PC 그래픽카드가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으며, 중고시장에도 고가로 판매되는 등 핵심 장치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 113일 경기도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며 A(18)군 등 2명은 지난 102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의 C모텔에 숙박할 것처럼 들어가, 객실에 설치된 컴퓨터에서 400만원 상당의 그래픽카드 2개를 탈취했다. 이렇게 저지른 범행이 총 9차례, 18개에 달한다. 피해액은 2,440만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범행 수법은 A군이 객실에서 범행을 저지를 때 다른 일당은 외부에서 렌터카로 대기하다가, 범행이 끝나면 태우고 달아나는 방식으로 감시의 눈을 피했다. 이들은 숙박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사양이 컴퓨터가 설치된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삼았고, 훔친 그래픽카드는 중고로 되팔아 생활비로 사용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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