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숙박업체, “숙박앱 광고비·수수료에 과도한 지출”
경기도 숙박업체, “숙박앱 광고비·수수료에 과도한 지출”
  • 숙박매거진
  • 승인 2021.09.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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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정위에 조사 자료 송부 및 공정화법 국회 통과 촉구

경기도 숙박업체들이 숙박앱을 통해 매달 평균 293만원 가량을 광고비와 중개수수료로 지불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중소 숙박업소에 대한 숙박앱 영향력과 거래상 어려움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628일부터 726일까지 도내 대형호텔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모텔 290, 펜션 170, 소규모 호텔 33, 리조트·콘도 7곳 등 50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중 연매출 10억원 이상을 기록한 업체는 11(호텔 8, 펜션 2, 콘도 1)으로 영세사업자 위주로 조사를 진행했다.

예약관련 조사 결과는 성수기 전체 예약 중에서 54.8%가 숙박앱(국내 숙박앱만 52.7%)을 통해 이뤄졌으며, 업체는 월 광고·판촉비로 1306,000원을 지출하고 있었다. 숙박앱 의존도 조사에서는 야놀자 85%, 여기어때 73.2%, 네이버플레이스 20.6% 순이었고, 월평균 163만원을 중개수수료로 지불하고 있었다. 예약 건당 평균 수수료율은 11.3%.

대부분의 숙박업체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수요 감소, 평균매출 40% 하락했고 이에 숙박앱까지 높은 광고비를 지출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15% 가량이 휴·폐업을 고민했다고 한다.

이에 숙박앱 불공정거래 문제점을 지적하는 반응이 높다. 업주들은 정부와 지방정부 지원에 대해 숙박앱 대상 계약사항과 광고상품 등에 대한 명확한 제시(57%),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등 공정화 위반 관련 플랫폼사 책임·처벌 강화(25%)를 요구했다.

 

공정한 플랫폼 조성을 위해 지방자치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
공정한 플랫폼 조성을 위해 지방자치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

 

숙박앱 불공정거래 소비자들도 알아

경기도는 지난 628일부터 726일까지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숙박앱 불공정거래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중 528명은 숙박앱과 숙박업체 간 계약관계 문제를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중개 수수료 및 광고비 과다(51.8%), 숙박업체 간 경쟁 유도(15.7%), 숙박앱 상단 숙박업소 노출 기준 미공개(14.9%), 소비자와 고객분쟁 발생 시 숙박업체 책임 전가(11.4%) 등을 개선사항을 지목했다.

 

소비자의 숙박앱과 숙박업체 간 거래 공정성 인식
소비자의 숙박앱과 숙박업체 간 거래 공정성 인식

소비자들의 숙박앱 의존도는 야놀자(71.7%), 여기어때(56.1%) 등을 이용 중이며, 불만사항으로는 광고 사진과 다른 실제 객실, 과대광고(49.8%)와 변경·취소 및 환불 관련 규정(17%) 등을 꼽았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숙박앱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숙박앱

경기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송부했다. 공정위는 현재 숙박앱 입점사업자에 대한 불공정 거래행위를 조사 중에 있다. 경기도는 숙박앱을 비롯해 온라인 플랫폼의 독과점 방지를 위한 적정 수준의 규제 방안을 마련하고, 국회 등에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통과를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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