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3% 최저수수료 강원숙박시스템 론칭 예고

강원도가 기존 숙박예약플랫폼의 높은 중개수수료를 낮추고 광고비 부담이 없는 농어촌민박 통합예약시스템을 오는 7월 전국 최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3월 29일 코리아센터, 강원도농어촌민박협회, 강원도경제진흥원 등과 '농어촌민박 통합예약 시스템 성공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중개수수료가 3％ 수준이며, 별도의 광고비와 입점비가 없다. 기본 시스템은 농어촌민박협회에서 구축하며, 코리아센터는 시스템 고도화와 24시간 콜센터 등 운영을, 강원도경제진흥원은 홍보와 마케팅을 맡는다.

강원도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민박시설 매출액의 최대 15％에 이르는 수수료를 절감하면서 민박사업자들에게 연간 최대 107억원의 소득을 발생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강원도는 오는 7월 시스템 출시를 기념해 평화지역 내 민박시설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70％ 숙박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강원도에서 50％를 쿠폰으로 지원하고, 민박사업자가 자체적으로 20％를 할인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 강원상품권을 이용할 경우 최대 80％를 할인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