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숙박업 트렌드의 변화 - 6부
[기고] 숙박업 트렌드의 변화 - 6부
  • 김세연 기자
  • 승인 2020.07.31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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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 변주용 이사의 숙박 트렌드 기고문
DESIGN MUNK 변 주 용
DESIGN MUNK 변 주 용

중소형호텔 인테리어 디자인들이 발전되고 고급스러워지면서 마감재 활용이 다양해지고 있다. 호텔들이 모던하고 간결해지는데, 그 중금속 자재의 마감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가구류에서 돋보이는데 협탁과 데스크, 행거장이나 어메리티장과 같이 예전 목가구에서 스틸류로 변화되면서 한층 세련된 이미지를 부여한다. 또한 걸레받이나 몰딩류, 벽면 구조물에서금속 자재의 사용이 곧 객실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중요한 포인트로 자리 잡았음을 볼 수 있다.

스틸 중 스테인리스(stainless) 구조물에 대한스토리텔링을 하고자 한다. 일반 강철보다 부식이 적으며 스테인리스강이 정확한 표현이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종류로 201과 304가 있다.201은 가격은 싸지만 내산성이 떨어져 부식이 생길 수 있어 외부나 물기가 있는 곳은 피해야한다. 304는 내산성과 내열성이 높아 어디든 사용이 용이하나 가격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어디에 쓸 것인지에 따라 종류를 나누어 사용해야 할 것 같다. 스테인레스강 구조물은 설계를토대로 절단, 절곡, 가공, 용접하는 작업과정으로 제작되며 재질과 칼라를 선택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강 중 칼라 스테인리스강의 사용이 많다. 일반, 블랙, 골드, 브론즈 등의 칼라와 유광, 헤어라인, 바이브, 비드 등의 패턴으로 나눌 수 있으며, 어떤 스타일로 객실콘셉트와 매칭시키냐는 콘셉트를 디자인한사람의 능력이지만 금속 구조물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퀄리티를 갖게 된다. 금속류는 용접을 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용접자국이 마감 퀄리티를 떨어뜨릴 수 있어 일반 용접보다는 아르곤 용접을 권장하며 현장에서 제작을 해야 하는 구조물일경우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협탁이나 데스크, 행거장이나 어메리티장 같이 가구류일 경우는 스테인리스강 발색이라는 과정으로 제작하는 것이 좋다.

스테인리스강 파이프 스타일의 가구류를 일일이 용접 한다면 당연히 마감부위의 퀄리티가 떨어질 것이다. 원하는 규격의 스테인리스강 파이프로 실 사이즈의 제품을 용접하여 발색이라는 과정을 거쳐 원하는 칼라와 스타일로 제작하면 칼라 스테인리스강원판의 느낌을 그대로 살릴 수 있다. 또한 사용되는 공간에 따라 재질의 종류를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 내부의 물기가 없는 곳은 스테인리스강 201 재질로 사용해도 좋으나 물기가 있는 욕실이나 외부 등에 사용할 때는 내산성이 높은 304 재질로 사용해야 한다.

많은 건축 자재들이 오랜 시간과 사회적, 문화적 트랜드를 겪으면서 다양해지고 고급스러워지고 있다. 또 새로운 마감재들이 수없이 생기면서 고민하는 디자이너들과 시공업체들이 있다. 물론 비용을 감수하는 소비자가 제일 큰 고민을 안고 있을 것이지만 그 시기에 맞춰 최소한의 트랜드도 따라가지 못한다면 시설비용대비 만족도가 떨어지고 호텔을 찾는 고객들의 발걸음도 돌려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거추장스러운 디자인보다는 심플하면서도 무게감을 줄 수 있는 포인트를 잘 잡아야 하는데 금속류의 디자인 연출이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금속 구조물은 많은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많은 투자가 발생한다. 하지만 글로벌 시대인 만큼 시간적 여유와 관심만 있다면 중국에서 제작해 수입하는 것도 생각해 볼만하다. 가격은 국내 대비 35~40% 선이면 충분할 것이다. 퀄리티도 수입하여 시설한 호텔에서 검품한 결과 제작 수준이 국내와 별 차이가 없었다.

※ 본 기고는 외부 필자의 원고로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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