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영업손실 668억원, 첫 적자

호텔신라가 코로나19로 20년 만에 첫 적자전환했다.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매출 9,437억원, 영업손실 66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이 30.7%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호텔신라의 영업손실은 분기 실적 공개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호텔신라는 코로나19로 주요 사업인 호텔과 면세점에 모두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면세부문의 영업손실이 490억원에 달했고, 국내 시내점과 공항점 매출도 전년 대비 각각 22%, 42% 감소했다.

호텔&레저 부문도 투숙률 감소로 실적이 악화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20% 감소한 945억원에 그쳤고 영업손실은 178억원으로 확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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