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관광객 15만명 유치 계획, 편의시설 확충 계획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올해 무슬림 관광객 15만명 유치를 위해 각종 편의시설 확충에 나선다.

우선 할랄 음식 취급 레스토랑을 확대하고 시내 곳곳에 무슬림 기도실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 세계 인구의 23%(18억명)인 무슬림은 2018년 기준 100만명이 한국을 찾아 전체 외래 관광객의 6.3%를 차지했다.

부산시는 중국, 일본, 대만에 편중된 관광시장에서 벗어나 앞으로 성장 잠재성과 소비력이 높은 무슬림 관광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로 했다. 우선 할랄 음식을 취급하는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을 확대하고 할랄 음식점 안내 가이드북을 제작해 제공할 방침이다.

부산지역에는 현재 29곳의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이 있다. 무슬림 기도실도 시내 곳곳에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무슬림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호텔 등 숙박시설과 식당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무슬림 맞춤, 체류형 단체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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