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관광 활성화 계획, 숙박 통합 상품 강화

코레일은 23일 ‘철도관광 활성화 중장기 기본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4년까지 1,7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현재 관광전용 열차 개발 및 마케팅전략 연구 용역이 진행 중이며, 다음 달 용역 결과에 따라 새로운 컨셉의 관광전용 열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코레일톡으로 열차 승차권과 호텔, 렌터카 등 역 주변 여행콘텐츠를 한 번에 예약·결제할 수 있는 ‘토털여행 서비스’를 2024년까지 현재 47개 역에서 150개 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여, 내년 상반기 중에는 승차권 예매 홈페이지를 모바일에 특화된 철도관광 상품판매 전용 홈페이지로 개편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레일유럽, JR(일본철도회사) 등 해외 철도 유관기관과 공동마케팅으로 외국인 전용 철도 패스인 ‘코레일 패스’의 해외 판매망을 늘린다.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씨트립’과 협의 중인 코레일패스 판매 대행 계약도 10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열차 승차권과 숙박, 관광지 입장권 등 여행 콘텐츠를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기차여행 플랫폼인 ‘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 콘텐츠도 추가하며, 중국, 대만, 동남아 등 해외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확대한다.

또한 내년부터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코레일 다국어 홈페이지에 ‘기차여행 지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올 연말부터는 외국인 전용 코레일 패스를 코레일톡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철도관광 상품 운용에 따른 판매 대행 수수료는 연말까지 4%에서 2%로 낮추고 여행사에 국악 와인 열차, 교육 열차 등 관광전용 열차 상품 운용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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