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 불법영업, 내국인 상대 도시민박 점검

마포구가 관광객 안전과 편의, 숙박업의 건전한 시장질서 등을 위해 오는 7월 말까지 불법 숙박영업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

마포구에 따르면 주로 오피스텔 등에서 은밀하게 이뤄지는 불법 숙박영업은 고객의 안전과 위생상 문제는 물론 정식으로 등록된 숙박업소들의 영업이익을 감소시키는 문제를 야기한다.

또,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해야 하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의 경우 본래 취지와 다르게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영업도 문제다.

이에 마포구는 불법 숙박영업에 대한 단속과 더불어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여름철 관광객 증가에 대비, 마포구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관광객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단속을 위해 서울시와 마포구, 관광경찰 등이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단속에 나선다. 단속 대상은 에어비앤비, 네이버 등 중개사이트 등을 모니터링한 결과 불법 영업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138개 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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