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확보, 숙박업 등 호황

속리산 말티재 항공사진(사진=보은군]
속리산 말티재 항공사진(사진=보은군]

충청북도 보은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9년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속리산관광특구가 선정됨에 따라 그동안 추진한 ‘수학여행 1번지 보은’ 영광 재현이라는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보은군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국비 3억1천만원과 지방비를 포함 6억2천만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군은 이 사업비로 ‘힐링음악길 조성’, ‘숲속화장실 개축’, 속리산관광특구 외국인을 위한 ‘관광안내판 설치’, ‘다국어 관광안내 홍보물 제작’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모사업비로 추진되는 사업들은 지난해 7월 법주사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라 관광환경을 개선하고 속리산관광특구 내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지역내 관광자원을 홍보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관광특구 활성화하기 위한 것들이다.

인구 3만4천여명이 거주 하고 있는 보은군은 스포츠, 관광, 농업을 연계해 보은군의 미래 100년 먹거리 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8년 동안 진행해 오고 있다. 그중 핵심이 대한민국 10대 명산 속리산을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으로, 지난 8년 동안 수학여행 1번지 보은건설이라는 큰 그림 아래 치밀하게 수립한 계획들을 실현 중이다.
 
특히 총 200억원을 들여 지난 2017년 11월 개장한 ‘숲 체험 휴양마을’과 지난해 11월 정이품송인근에 한글과 신미대사라는 테마를 엮어 준공한 ‘훈민정음’마당, 울창한 자연림에서 트레킹을 할 수 있는 ‘속리산꼬부랑길’ 등 인프라가 갖춰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이 같은 인프라를 갖춰나갈수록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이 예년에 없던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보은군 안진수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속리산관광특구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2018년 법주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제11회 아시안컵 우드볼 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 스포츠 대회와 연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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