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물 외벽의 현대적인 감각은 살리고 출입구에 포인트를 강조한 외관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프리미어호텔 XYM은 현대적인 외관과 달리 내부는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와 거리가 먼 원색 위주의 컬러풀한 색을 두드러지게 사용하면서 다소 촌스러운 느낌을 구현하고 있었다. 하지만 리모델링 이후 럭셔리의 메인 콘셉트를 접목하면서 이전보다 훨씬 세련되고 멋스러운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프리미어호텔 XYM의 화려한 변신을 함께한다. 

업소명: 프리미어호텔 XYM
주소: 경기 의정부시 신흥로232번길 5-15
구분: 리모델링
규모: 8층 44객실
공사기간: 3개월
디자인콘셉트: 럭셔리, 클래식, 모던
*시공 및 취재협조_㈜인톤

▲ 카운터, 복도 등의 철 지난 원색 위주 인테리어가 럭셔리한 분위기로 거듭났다.

훌륭했던 외관과 대비되는 내부
프리미어호텔 XYM은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역 사이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숙박업소가 대거 밀집한 상권 특성상 매우 치열한 경쟁 관계에 놓여 있다. 그만큼 최신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 리모델링을 단행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사실 프리미어호텔 XYM은 리모델링을 단행하기 이전부터 훌륭한 외관을 갖추고 있었다. 회색의 촘촘한 타일로 외벽을 마감하면서 제법 현대적이고 세련된 모습을 구현한 것이다. 이는 최근 리모델링을 단행하는 업소의 인테리어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모습이다. 하지만 내부는 외부와 다르다. 카운터, 객실 출입문, 호수 표시 등에 원색을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겉과 속이 너무나도 다른 모습이다.

결국 리모델링을 단행한 프리미어호텔 XYM은 외관에서 회색빛으로만은 다소 밋밋했던 주차장 출입구에 빈티지 스타일을 도입해 눈길을 사로잡는 포인트를 가미했고, 출입구는 깔끔한 타일로 마감해 럭셔리풍의 메인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객실로 이어지는 복도는 층마다 빈티지와 모던풍을 적절히 활용해 품격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 공간 활용성이 부족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럭셔리한 객실 연출이 인상적이다.

부족함 없이 꽉 찬 럭셔리한 객실
프리미어호텔 XYM의 객실 인테리어도 리모델링 이전과 이후의 모습이 크게 다르다. 이전에는 공간 활용성이 크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스파 시설을 갖추고도 적합한 위치를 찾지 못해 이동식 가리개를 활용했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시설물을 도입하고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지 못해 어색한 모습이다. TV와 PC, 화장대 역시 마찬가지다. 각각의 전자제품은 알맞게 세팅되어 있지만, 가구와 함께 배치된 전체적인 모습은 좁은 공간에 너무 많은 시설물이 밀집되어 있어 답답한 느낌이다.

하지만 리모델링 이후의 객실은 근사하다는 단어를 접목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큰 변화를 맞이했다. 가구의 재질을 주로 원목으로 활용한 객실은 옐로우 계열의 조명과 함께 안정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시너지를 구현해 럭셔리한 느낌이 강조된다.

모던풍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는 패밀리룸은 욕실에 벽돌 타일마저 블랙 색상을 도입해 화이트 조명과 함께 전체적인 인테리어 콘셉트를 완성한다. 또한 커플 PC 게이밍 시설과 함께 널찍한 탁자와 소파까지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다른 객실들 역시 유럽스타일의 유선형의 조명시설과 함께 우드타입의 바닥, 벽돌 느낌의 마감 등까지 결합해 럭셔리함의 절정을 느끼도록 한다. 이제는 외관부터 객실까지 모두 한결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 프리미어호텔 XYM는 리모델링을 통해 영업환경을 크게 개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좁고 답답한 분위기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부족함 없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저작권자 © 숙박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