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문 박물관마을, 잃어버린 도시의 역사를 찾아서!

호텔맨과 함께하는 여행


■ 여행 TIP_돈의문 박물관마을
주소 : 서울 종로구 송월길 14-3
대중교통 : 서울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4번 출구, 5호선 '광화문역' 7번 출구
이용시간 : 11시~22시, 휴관 : 매주 월요일
특징 : 마을 축제, 전시, 공원, 클래스, 워크숍, 세미나, 마을투어 등 개최

 

도시, 삶의 기억을 그리다

서울의 100년을 담고 있는 돈의문 박물관마을도 삶의 터전으로서의 역사적 가치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해당 마을은 리모델링을 통해 재생한 국내 최초 마을단위 도시재생 사례를 보여주는 동시에 과거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재까지 문화를 활발하게 만들어 가는 곳이다.

이곳의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 건축가, 디자이너들은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시민들과 함께 생활예술을 실천하고 있다. 실제로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서울시민 음식학교'를 비롯해 '공공전시관', 어린이방송국 '엠투엠미디어', '돈의문 싸운드 연구소', 한국화 오픈스튜디오 '김선두 한국화 연구소' 등 다양한 공간이 마을에 자리매김하여 문화예술의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
 

리모델링을 통해 도시재생방식으로 조성된 '돈의문 박물관마을'

 

해당 건물은 일제식민기와 전쟁 이후 한옥의 발전과정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건축물로, 한국적인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역사가 살아 숨쉬는 마을

1960년대 가정집으로 지어진 전시관들의 건물들은 옛스러운 동시에 현대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풍겼다.
유적 전시실, 아지오와 한정, 교육관으로 구성되어 있는 돈의문전시관은 한양도성, 경희궁 궁장, 새문안 동네와 관련된 이야기와 역사를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전하고 있었다.

유적 전시실에서는 땅속에서 발견된 경희궁 궁장이 현장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방문자들이 생생한 역사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조선시대 돈의문 일대의 역사와 개항 이후 돈의문 일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사진으로 기록한 새문안 동네의 모습을 눈으로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오랜 역사를 품고 있는 삶의 터전을 잘 보전하고, 해당 공간에 담긴 추억을 많은 이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다. 그 광정에서 우리는 새로운 가치를 경험하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동을 받는다.
 

 

 

전시관에서는 시대별 돈의문의 모습과 역사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돈의문 박물관마을에는 예술적 가치를 전달하는 한옥들이 즐비해있다.

 

유적전시실에서는 현장 그대로 보존된 경희궁 궁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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