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지난 12일부터 숙박업소를 포함해 공중위생업소를 운영하는 영업자가 사람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려고 영업소에 카메라나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기계장치를 설치한 경우 영업정지와 영업장 폐쇄 등 행정제재를 하도록 한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됐다고 밝혔다.특히 행정처분 기준에서 숙박업은 1차 위반 시 영업정지 3개월, 2차 위반 시 영업장 폐쇄에 처하도록 했으며 목욕탕과 이·미용실은 1차 위반 시 영업정지 1개월, 2차 위반 시 영업정지 2개월, 3차 위반 시 영업장 폐쇄 명령을 내리도록 했다. 세탁소는 1차 위반
오는 6월 12일부터 이른바 ‘몰래카메라’라고 불리는 불법카메라 설치에 대한 검사권을 지자체에 부여하고, 공중위생영업자가 직접 불법카메라를 설치한 경우 행정제재 조항을 신설한 내용의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안이 시행된다. 하지만 숙박업 경영자가 직접 객실 내 불법카메라를 설치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행정력의 낭비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2일 시행되는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안은 제5조에 ‘공중위생영업자는 영업소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제1항에 위반되는 행위에 이용되는 카메라나 그 밖에 이와 유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