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9일 숙박시설 일회용품 무상제공 금지를 앞두고 숙박업경영자들과 소비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자원의절약과재활용촉진에관한법률’ 시행에 따라 △농어촌민박업 시설 △자연휴양림 내부 시설 △청소년수련시설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및 한옥체험업 시설을 제외한 50객실 이상 숙박업 시설에서는 일회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없게 된다. 다만, 생분해성수지제품인 경우는 제외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무상으로 제공할 수 없는 일회용품은 컵, 접시, 용기,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수저, 포크, 나이프, 광고선전물, 면도기 등이다. 이에
제주도가 다가올 제22대 국회에서 ‘제주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을 위한 입법 절차를 가시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도는 2017년 9월~2018년 5월 한국지방재정학회에 의뢰한 ‘제주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 타당성 조사용역’에서 환경보전기여금 부과액으로 숙박시 1인당 1,500원, 렌터카 1일 5,000원(승합 1만원, 경차 및 전기차 50% 감면), 전세버스 이용 요금의 5%를 제시한 바 있다.제주환경보전분담금이 시행 될 경우 4인 가족이 3박 4일의 일정으로 제주여행을 하는 경우 1만8,000원(숙박 4명 3박 1만8,000원)을 환경
지난 8일 강원 강릉시는 농어촌민박사업자를 대상으로 농어촌민박 환경개선지원 사업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지원사업은 강릉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농촌관광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민박 내외부 공간 리모델링(도배, 창호, 장판교체 등)과 민박 영업에 필요한 사항(간판, 실외조경 등)이 지원된다.신청 자격은 농어촌민박 신고필증을 교부받고 사업자등록 후 공고일 기준 해당 민박에서 1년 이상 실거주하며 운영 중인 사업자다. 지원금액은 최대 700만원이며, 300만원은 사업 신청자가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희
지난해 4분기 소상공인 매출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숙박과 여행 산업의 경기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사실이 발표됐다.한국신용데이터(KCD)가 전국 소상공인의 지난 4분기(10월~12월) 소상공인 사업 상황을 정리해 발표한 ‘한국신용데이터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소상공인 매출 동향은 전년과 비교하거나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모두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2023년 4분기 소상공인 사업장당 평균매출은 5,152만원으로, 전년동기(5,024만원) 대비 2.5% 상승했다. KCD는 코로나19가 엔데믹 분위
지난 12일 (사)대한숙박업중앙회(회장 정경재, 이하 중앙회)가 개최한 ‘2024년도 정기이사회’에서는 중앙회의 올해 사업계획이 발표되었다.서울 신길동에 위치한 공군호텔에서 열린 이사회에서는 총 54명의 이사진 중 41명의 중앙회 이사와 주정수 중앙회 감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는 이사·지회장의 위임식과 상정된 부의안건 등이 큰 이견 없이 심의·의결되며 마무리되었다.이날 이사회에서 발표된 중앙회의 올해 주요 사업계획은 ▲공중위생관리법 ▲청소년보호법 ▲방송법 ▲출입국관리법 등 필수 법령의 일부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하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글로벌 축제’를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방한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 국가대표 축제를 육성한다.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전 세계 관광객을 한국으로 모을 ‘글로벌 축제’를 공모하고,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 수원 화성문화제, 화천 산천어축제 등 3개 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선정했다.‘글로벌 축제 육성 지원사업’은 우리 문화에 세계적인 관심이 높은 지금, 문화관광축제 중 잠재력 있는 축제를 공모해 해당 축제가 세계인이 찾는 축제로 도약할
지속되는 내수 부진, 근로 희망자 감소로 숙박업 고용률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3월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04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만9,000명 증가해 1.2%의 상승률을 보였다.취업자 수는 올해 1월 38만명으로 늘어난 뒤 2개월째 30만명대를 유지했지만, 증가 폭은 축소됐다. 연령별로는 노년층 일자리 증가세가 유지됐지만, 청년 고용은 위축되는 추세가 계속됐다. 인구 고령화와 정부 직접일자리 사업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60대 이상 취업자는 29만7,
12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2%를 기록했다.이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돈 것이나, 시장에서는 오는 6월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6.5%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증권가에서도 이르면 6월 첫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현지에서는 인하 횟수가 3회에서 2회로 줄어들 수 있지만 인하 자체는 확실하다는 분위기다.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같은날 미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이(e)스포츠 명예의전당에서 열렸다.업무협약식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과 장미란 제2차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이하 체육공단),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 한국이(e)스포츠협회(회장 김영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관광의 비전을 뒷받침할 새로운 민관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관광과 스포츠를 결합한 시범 사업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먼저 공공기관인 관광공사와 체육공단, 태권도진흥재단
경주시가 마을 내 빈집을 마을호텔로 탈바꿈시킴으로써 외국인도시민박업(이하 외도민) 특례 활성화에 직접 나서 이목이 집중된다.경주시는 지난 11일 황오동 마을호텔 4곳에서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내국인 숙박 특례 전환 현판식을 하고 운영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행복꿈자리, 블루플래닛, 황오여관, 스테이황촌 4곳은 내국인이 숙박 가능한 시설로 조성되었다.원칙적으로 도심민박시설은 일부 예외 사항을 제외하면 외국인만 이용할 수 있고 내국인은 숙박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관광진흥법’ 등 관련법 개정에 따라 도시재생을 위해 설립된 마을기업은 내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24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22개소를 선정했다.이번 공모에서는 1단계와 2단계 각각 4.3:1, 2.3:1로 예년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많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2회의 심사를 거쳐 ▲동구문화관광재단(광주 동구) ▲(재)영월문화관광재단(강원 영월군) ▲(재)영덕문화관광재단(경북 영덕군) ▲(재)영동축제관광재단(충북 영동군)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전남 강진군) 등 10개소를 신규 지역관광추진조직으로 선정했다. 아울
전 세계적 한류 열풍에 지난해 방한 관광객 3명 중 1명은 30세 이하 청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 관광객의 증가세로 K-콘텐츠의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한류의 인기를 활용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관광객 중 393만1,045명이 30세 이하 청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방한 외국인 1,103만1,665명의 35.6%에 달하며 2022년과 비교하면 279% 증가한 수치다. 또 전체 방한 외국인 중 여성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나 남성 관광객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지난 8일 인천광역시 강화군을 방문해 전통사찰과 ‘로컬100’ 소장체험관,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 도입을 원하는 관광개발 추진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만나고 현안을 논의했다.유 장관은 먼저 전통사찰인 전등사를 방문해 대웅보전, 약사전 등 국가문화유산을 둘러보고, 전통문화교육관 건립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전통문화유산으로서, 국민의 문화 향유에 기여하고 있는 전통사찰의 보존과 발전 방향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이어 유 장관은 문체부가 지난해
제2금융권에서 금리 5%이상 7% 미만의 사업자대출을 받은 약 40만명을 대상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이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부동산 임대·개발·공급업 및 금융업을 제외한 업종이며, 지원금액은 1인당 평균 75만원에서 최대 150만원이다. 오는 18일부터 연중 거의 상시 신청이 가능하며, 이자를 1년 이상 납입한 사실만 확인되면 신청 이후 도래하는 분기말에 1년치 환급액을 한번에 지급한다. 신청 채널의 경우, 개인사업자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관련 자세한 정보는 개별 금융기관 등의 홈페이지에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7일(현지시간)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금리 인하 시작에 필요한 확신이 들기까지 머지 않았다며 시장에 긍정적인 취지의 발언을 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금리 인하 시점과 관련해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해서 이동하고 있다는 확신이 더 들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우리가 그런 확신을 갖기까지 머지않았다(not far)”고 밝혔다.물가 하락세가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확신이 더 필요하다는 그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1년 문화체육관광산업통계'에 따르면 관광숙박업의 사업체수는 31,027개, 종사자수는 92,435명, 매출액은 약 11조5,47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보고서는 2021년 기준 행정자료를 집계 및 분석한 결과다. 경영활동 현황은 통계청 행정자료와 문화체육관광 관련 산업분류를 적용한 표본틀을 연계하여 추정한 가공통계를 활용해 분석됐다. 관광숙박업의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수를 살펴보면 ▲1~4인(29,221개) 이 규모가 가장 많았고, 이어 ▲5~9인(828개) ▲10~19인(424개) ▲20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이하 플랫폼법)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공정거래위원회가 여전히 제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최근 열린 간담회에서 제정안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한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3월 7일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서 나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업무계획을 소개하며 “스타트업과 소상공인 부담을 야기하는 독과점 폐해를 신속 규율하기 위해 플랫폼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한 위원장은 “국민 일상이 플랫폼을
한국은행이 돌봄서비스 인력난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제시, 각계에서 최저임금을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 한은은 3월 5일 열린 '한국은행-KDI 노동시장 세미나'에서 늘어나는 보건서비스 노동 수요에 비해 노동 인력이 부족하다며, 2042년쯤에는 공급 부족 규모가 155만명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국내 인력만으로는 돌봄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며, 외국인 돌봄서비스 종사자의 도입은 불가피한 일이라고 지적했다.더불어 돌봄·저출생·여성경력단절 문제까지 해결하려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최저임금을 차등
최근 변화가 가속화되며 기존에 존재하던 것들의 경계가 사라지는 ‘빅블러’ 현상이 여행업계에서도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빅블러란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존에 존재하던 것들의 경계가 뒤섞이는 현상을 의미한다. 특히 취향과 감성을 중시하는 2030 소비자들의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 콘텐츠가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대표적으로는 쿠팡의 사업 확장 사례가 있다. 이커머스 강자로 꼽히는 쿠팡은 미디어 영역에서는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쿠팡플레이’를 출시하며 토종 OTT 중 1위를 달성했다.이에 최근 여행업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최통주, 이하 한결원)은 올해 들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소비한 결제액이 전년 1월과 2월 대비 각 906%, 1,000%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현재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한 해외간편결제는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홍콩을 포함해 9개국 14개 결제 앱이다.전국에 182만개 가맹점을 가진 제로페이는 알리페이, 위챗, 유니온페이 등 중국 3대 간편결제가 모두 연동된 국내 최대의 해외간편결제 인프라로, 신용카드보다 모바일 간편결제에 익숙한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이 특히 편리하게 이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