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5월 10일 국회에서 개최된 ‘K-웰니스 정책 토론회’에 참가해 한국 및 세계 웰니스 관광산업의 현황을 소개하고 한국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 방향과 방법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 힘 배현진 의원이 지난 3월 대표 발의한 ‘치유관광 육성에 관한 법률’과 연계된 행사로, 배 의원이 법안 발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공사, 학계와 업계 각 대표가 웰니스 즉 치유관광산업 육성방안을 주제로 토론했다. 

공사에 따르면 ‘웰니스’는 새로운 여행 패러다임이다. 실제로 소셜미디어에서는 명상과 힐링여행에 대한 언급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최근 실시한 관광빅데이터 분석결과에서는 최고 인기 여행 키워드가 ‘힐링여행’이었다.

이뿐 아니라 웰니스관광은 부가가치가 높아 국가가 중요산업으로 육성할 경우 관광수입 측면에서 뛰어난 경제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 공사는 일반관광객 대비 웰니스 관광객은 해외여행에서 35%를, 국내여행에서 177%를 더 소비한다는 연구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공사 이재환 부사장은 “웰니스 관광산업은 꼭 필요한 산업으로, 공사는 ‘추천 웰니스 관광지 64선’, ‘웰니스 인바운드 관광상품 공모전’, ‘한국 웰니스 관광 페스타’ 등의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며 “이번에 발의된 치유관광육성에관한법률은 포스트 팬데믹 시기 한국관광의 새로운 동력이 될 웰니스관광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법률로, 좀 더 체계적이고 규모 있는 웰니스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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